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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정 의
고관절은 엉덩이뼈 관절로써 대퇴부에 있는 공 모양의 대퇴골두가 골반부에 있는 소켓모양의 비구에 들어가서 골반골과 대퇴골을 연결하여 보행 등 여러가지 관절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몸의 대표적인 관절입니다. 비구와 골두는 매끈한 연골로 덮혀져 있으며,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없애주는 활액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관절운동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게 해주며, 체중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고관절이 여러 원인에 의하여 심하게 손상이 된 경우, 원래 관절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됩니다.인공관절은 대퇴골 내에 기둥처럼 삽입하는 대퇴 기둥(stem)과 골반(비구)에 삽입하는 비구컵(cup)이 있으며 대퇴 기둥과 비구컵은 금속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대퇴 기둥과 비구컵 사이에 관절면을 만들게 되는데 세라믹 - 세라믹, 금속 - 플라스틱, 금속 - 속의 종류가 있습니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적응증
퇴행성 관절염, 류마토이드 관절염, 대퇴골 두 무혈성 괴사, 외상성 관절염, 대사성 관절염(통풍 등), 화농성, 결핵성 관절염 후유증, 선천성 고관절 탈구 후유증, 레그-퍼테스씨병 후유증, 노인에서의 대퇴경부 골절, 강직성 척추염등, 이러한 질환들이 심해지면 부드러운 관절면이 닳아서 거칠어져서 변형이 되면서 보행 시 통증이 수반됩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관절운동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초래됩니다. 방사선 검사상 관절 파괴가 심하고 동통도 심하게 되면 고관절전치환술이 필요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주로 심한 통증과 퇴행성 관절염 등에 의해 보행이나 일상 생활에의 불편할 때 시행하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있어 매우 유용한 수술 방법이나 아직까지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관절보존 수술로 가능한 치료하고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는 경우에 인공 고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주의 사항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비교적 큰 수술이므로 빨리 회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수술한 쪽 다리가 빨리 피로해지고 힘이 덜 들어가는 것도 정상입니다.고관절 전치환술 후 일반적인 주의 사항을 잘 지키면서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3개월 정도는 의자 및 침대사용을 하셔야 하며, 다음 자세를 피하셔야 합니다.
- 고관절을 90도 이상 구부리는 경우
쪼그려 앉기, 상체를 허리 아래로 구부리거나, 무릎을 허리 위로 올려도 안됩니다.
-고관절을 굽히고 안으로 모으고 안쪽으로 돌리는 경우
수술한 다리를 축으로 돌리면 안됩니다.
- 다리를 교차시키는 경우
다리를 꼬고 앉아선 안되며 수술한 다리가 위로 오도록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도 교차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리 사이에 베게를 끼고 누워야 합니다.
수술 후 합병증
- 탈구
탈구를 예방하게 위해 수술 후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탈구되는 느낌과 함께 수술부위의 통증으로 발을 딛지 못하고 외관상 변형이 나타난 때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 아야 합니다.
- 감염
수술 후 감염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관절 전치환술 후 감염 발생 을 막기 위한 철저한 공조시스템 및 엄격한 멸균 원칙으로 발생률은 높지 않습니다.
- 신경손상
변형이 심하고 다리 길이 차이가 많은 고관절의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고관절 주위의 신경이 늘어나 일시적인 신경 손상 및 신경 기능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의 신경 손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나 회복기간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오십견(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
정 의
오십견이란 용어는 단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모호한 용어로 진단명으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동결견이란 용어는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현상을 기술한 용어로 현재 유착성 관절낭염과 함께 흔히 사용되는 진단명입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의 장애, 특히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는 것입니다.
특 징
만성적으로 어께 통증이 있으면서 어께의 운동에 제한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일정시기가 지속되면 저절로 낫는다고 알려져 왔으나 근래의 일부 연구에서는 수년의 기간이 경과하여도상당수에서 지속적인 운동범위의 제한과 함께 증상이 남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 인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께 관절내 염증, 힘줄의 이상, 근막통증증후군, 고지방증(당뇨병, 감상선질환, 부신피질기능저하증 등이 내분비 질환)등이 연관이 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학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상 후 장기간의 고정, 유전적 소인, 항경련제나 항암제 등의 약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 상
오십견은 외상의 동반 유무와 상관없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흔히 야간에 악화되는 통증과 제한된 관절운종범위 및 이로 인한 점차적인 기능 소실로얼굴씻기, 머리빗기, 선반위 물건들기, 운전석 뒷자석의 물건집기등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 통증이 심한 시기 (동통기)
흔히 야간에 시작하여하루 종일 지속되는 통증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서,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으로 인하여 팔을 몸에 붙이는 자세를 유지하며 2~9개월간 지속됩니다.아픈 어께쪽으로 누워서 잡자는 것이 힘들고, 쉽게 잡에서 깨어날 정도로 야간에 통증이 심합니다.
- 어께가 굳는 시기 (동결기)
모든 방향에서 어깨운동이 불가능한 시기로서 3~12개월간 지속됩니다. 전보다 통증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감소하지만 야간의 통증은 지속됩니다. 특히 일상생활의 활등은 제약을 십하게 받지만, 어께가 굳는 정도는 더 이상 악화나 호전 없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며, 지속시간은 훨씬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서서히 좋아지는 시기 (해리기)
수 주에서 수 개월간 지속되며, 발병시기로부터 6~10년까지도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어께관절 운동범위가 점차적으로 증가되고 통증 또한 감소됩니다.
치 료
- 보존적 치료
초기에 통증을 없애기 위하여 휴식, 진통소염제, 경피적 전기신경자극, 초음파 자극 및 냉 온찜질등을 시작합니다. 경우에 따라 국소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제제를 국소 주사하기도 합니다.
- 수술적 치료
3~6개월간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팔을 앞으로 90도 이상 올릴 수 없는 경우 마치하에서 어깨 운동을 시켜 수축된 관절낭을 절개하는 도수조작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은 동결견 뿐 아니라 동반된 병변의 평가와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스포츠 손상
정 의
스포츠 손상이란, 스포츠 경기나 여가 운동 시에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스포츠 손상의 발생 원인으로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외상, 과사용(overuse), 환경 요인 등이 있습니다. 외상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낙상 등으로 발생하며, 과사용은 장기간에 걸친 미세 부하나 단기간의 과부하가 조직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하며, 환경 요인은 잠수병이나 고산병 등과 같은 외부 환경에 의한 신체 손상을 의미합니다. 이 중 외상과 과사용이 주로 근골격계 스포츠 손상을 유발합니다.
호발 부위
스포츠 손상의 발생률에 관한 문헌을 살펴보면 네덜란드에서는 1년 동안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20%, 사고로 인한 손상의 28.6%에 해당하며, 응급 환자의 17%가 스포츠로 인한 손상 환자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계통별로는 근골격계 손상이 전체 손상의 80%를 차지하는데, 이 중 연부 조직 손상(근육, 건, 인대, 근막)이 80~85%, 골 손상이 15%에 해당하였습니다. 미식 축구, 유도와 같은 접촉성 스포츠가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남녀 간에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생 부위별로는 두경부가 17.7%, 흉부가 6.4%, 상지가 30.7%, 골반부가 2.2%, 슬관절부가 10.4%, 족관절부가 32.6%로 족관절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습니다.
증 상
손상 받은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스포츠 손상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며, 다음의 증상이 있을 시에는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 급성 손상
염좌, 골절 및 탈구 등의 급성 손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작스러운 심한 통증
-부종
-서 있거나 걸을 수 없음
-관절 운동을 할 수 없거나 제한적임
-근력의 약화
-골절이나 탈구로 인한 외형상 변화나 소리
-가성 운동
2) 만성 손상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정도의 스트레스에 의한 만성 손상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활동 시 병변 부위의 통증
-휴식 시 통증의 소실
-부종
치 료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RICE 치료 원칙은 모든 스포츠 손상의 초기 치료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다른 여러 치료 방법의 병행 또는 전환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RICE 치료 원칙이란 급성 근골격계 스포츠 손상 시 일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 원칙을 의미합니다. R은 안정(rest)을 뜻하며, 통증을 감소시키고 더 이상의 손상을 막는 것을 말하며, 가능한 조기에 부분 체중 부하(partial weight bearing)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는 얼음(ice)을 뜻하며, 냉치료 요법(cold therapy)을 의미합니다. C는 압박(compression)을 뜻합니다. 냉치료 요법과 압박은 통증을 줄이고 부종을 감소시키며, 초기에는 출혈의 감소, 이후에는 혈류의 촉진 역할을 합니다. 수상 직후 또는 15분 이내에 얼음 주머니를 위치시키는데, 2시간마다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E는 거상(elevation)을 뜻하며, 중력을 이용하여 체액을 수상 부위로부터 이동시켜 출혈을 줄이고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오십견(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
정 의
오십견이란 용어는 단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모호한 용어로 진단명으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동결견이란 용어는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현상을 기술한 용어로 현재 유착성 관절낭염과 함께 흔히 사용되는 진단명입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의 장애, 특히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는 것입니다.
특 징
만성적으로 어께 통증이 있으면서 어께의 운동에 제한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일정시기가 지속되면 저절로 낫는다고 알려져 왔으나 근래의 일부 연구에서는 수년의 기간이 경과하여도상당수에서 지속적인 운동범위의 제한과 함께 증상이 남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 인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께 관절내 염증, 힘줄의 이상, 근막통증증후군, 고지방증(당뇨병, 감상선질환, 부신피질기능저하증 등이 내분비 질환)등이 연관이 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학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상 후 장기간의 고정, 유전적 소인, 항경련제나 항암제 등의 약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 상
오십견은 외상의 동반 유무와 상관없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흔히 야간에 악화되는 통증과 제한된 관절운종범위 및 이로 인한 점차적인 기능 소실로얼굴씻기, 머리빗기, 선반위 물건들기, 운전석 뒷자석의 물건집기등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 통증이 심한 시기 (동통기)
흔히 야간에 시작하여하루 종일 지속되는 통증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서,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으로 인하여 팔을 몸에 붙이는 자세를 유지하며 2~9개월간 지속됩니다.아픈 어께쪽으로 누워서 잡자는 것이 힘들고, 쉽게 잡에서 깨어날 정도로 야간에 통증이 심합니다.
- 어께가 굳는 시기 (동결기)
모든 방향에서 어깨운동이 불가능한 시기로서 3~12개월간 지속됩니다. 전보다 통증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감소하지만 야간의 통증은 지속됩니다. 특히 일상생활의 활등은 제약을 십하게 받지만, 어께가 굳는 정도는 더 이상 악화나 호전 없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며, 지속시간은 훨씬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서서히 좋아지는 시기 (해리기)
수 주에서 수 개월간 지속되며, 발병시기로부터 6~10년까지도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어께관절 운동범위가 점차적으로 증가되고 통증 또한 감소됩니다.
치 료
- 보존적 치료
초기에 통증을 없애기 위하여 휴식, 진통소염제, 경피적 전기신경자극, 초음파 자극 및 냉 온찜질등을 시작합니다. 경우에 따라 국소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제제를 국소 주사하기도 합니다.
- 수술적 치료
3~6개월간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팔을 앞으로 90도 이상 올릴 수 없는 경우 마치하에서 어깨 운동을 시켜 수축된 관절낭을 절개하는 도수조작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은 동결견 뿐 아니라 동반된 병변의 평가와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수부 관절염
원 인
손가락 마디가 아프면서, 쥐고 펴기가 자유롭지 않거나, 붓는다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손에는 여러 개의 마디가 있고, 손을 쓰는 과정에서 노화에 의해 마디의 연골이 닳게 됩니다. 특히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방향이 아닌 좌우방향으로 힘을 주게 되면, 손가락 마디 인대가 많은 힘을 받게 됩니다. 이런 힘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인대와 바디를 둘러싼 막과 뼈 사이의 공간에 새로운 뼈가 솟아 생기게 됩니다. 이런게 생긴 모서리 뼈들을 골극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간혹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 단
수부 골관절염이 잘 생기는 부위는 손의 마지막 마디이고, 다음으로 끝에서 둘째 마디입니다.손을 쓰는 습관에 따라 많이 사용하는 손가락에 주로 생깁니다.방사선 검사로 골극이 보이기도 하며, 심하면 손마디가 휘거나 틀어지게 됩니다.
치 료
치료는 항염증 약물이나 통증완화 약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목을 착용 할 수도 있으며 파라핀을 이용한 물리치료 같은 것들이 도움이 됩니다.스테로이드 주사는 증상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관절염 자체가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아프고 부으면서 관절로서 기능을 잘 할 수 없다면,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의 목표는 가능한 한 기능을 복구하고, 통증을 없애거나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줄이는 것입니다. 수술의 한가지 방법으로 관절 유합술이 있는데 이는 관절을 굳혀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변형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한 마디는 움직임이 없는 뻗정 손가락이 되는 것이므로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수근관 증후군
정 의
수근관이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 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갑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손상되어 이 신경 지배 영역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평생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합니다.
원 인
이론적으로는 수근관의 단면을 감소시킬 수 있는 어떤 경우라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서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원인이 비교적 잘 알려진 것들로는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탈구 및 그 후유증,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나 건막의 증식 그리고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 등으로 인한 눌림이 있습니다. 손목 부위의 골절 및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정중 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골절이 잘못 붙거나(부정유합) 및 붙지 않는(불유합) 등의 후유증으로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를 보이는 지연성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또는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에서는 수근관 속에서 굴곡건 활액막이 붓거나(종창) 증식되어 정중신경을 누를 수 있게 됩니다.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임신 중에만 일시적으로 이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하며,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고,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많습니다.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증 상
특징적인 증상은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및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밤에 심해지는 것입니다. 증상은 통증과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이상 감각을 호소합니다. 통증 및 이상 감각의 성격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경우도 있습니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 동일한 증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서 잠에서 깨고 난 후 손목을 터는 것과 같이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 료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발병 원인이 분명하지 않고 무지구(손바닥에서 엄지 손가락 쪽 두툼한 부분) 근육의 위축도 없으면서 기타 증세가 비교적 가벼운 초기의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한 손목의 사용의 금지, 손목에 부목 고정,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가능합니다.
- 수술적 치료
수근관 증후군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외과적인 수술로 수근관을 넓혀주는 것입니다. 수술적 치료의 대상은 종양과 같이 제거하여야 할 확실한 병리가 발견된 경우, 무지구의 위축이 분명한 경우, 전기적 검사에서 신경손상의 정도가 심하다고 나온 경우, 또는 증세가 심하지 않더라도 3~6개월간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에 실시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장기적으로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반해 수술적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며 결과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간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보다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방 방법
아직까지 수근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으나, 컴퓨터 사용처럼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이 잘 발생하는 중년 여성에게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목 물혹(결절종)
정 의
손목물혹은 관절마다 힘줄이 물리적 변화를 일으켜 혹이 생기는 것이며 악성(암)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대부분 통증은 없으나 외관상의 문제나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결절종은 얇은 섬유성 피막 내에 약간 노랗고 젤라틴같이 끈적이는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낭포(물혹)성 종양입니다. 안에는 납작한 세포로 덮여 있으며, 관절 또는 힘줄막과 관 같은 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많으나, 이것들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종양이라고 보기 어렵고, 종양과 비슷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손에 생기는 모든 종양의 50~70%를 차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성별로는 여자가 2~3배 많이 생기며, 연령별로는 20~30대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양쪽 손에 비슷한 빈도로 나타나고 손목의 등 쪽에 가장 잘 생긴다. 환자들은 결절종이 발생하기 전에 특별한 외상을 입은 적이 있다고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 단
진단은 혹이 생긴 위치와 모양을 보고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 대부분 타원형이거나 원형으로 풍선처럼 말랑말랑한데, 어떤 경우는 딱딱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바닥면이나 손바닥 부근에 위치한 물혹은 대게 콩알 정도의 크기이며, 매우 딱딱한데, 주먹을 쥐거나 눌러보면 좀 작아지기도 합니다.
증 상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혹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며, 관찰하는 시기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일부 환자들은 물혹이 눈에 띄기 전에 약한 불쾌감이 느껴졌다고 기억하며, 손목 운동을 심하게 하고 나서 통증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관절에서 시작되어 손목의 후방에 있는 결절종은 둥글고 딱딱하면서 부드러운 감촉을 가지고 있으며, 두드려보면 약간 출렁거리고, 손목을 굴곡하면 그 윤곽이 보다 뚜렷해집니다. 관절에 붙어 있는 결절종은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그 위치가 바뀌지 않으며, 힘줄과 붙어 있지도 않습니다. 폄힘줄에 발생한 결절종은 덜 딱딱하며, 여러 개가 함께 생기고, 불규칙한 경향이 있습니다.
치 료
결절종은 종종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스스로 없어졌다가 다시 재발되기도 합니다. 결절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결절종임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통증이 있는 경우, 신경 등 주위 조직을 압박하여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미용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외부에서 압박하여 피막을 파열시키는 방법, 주사기로 흡입하는 방법, 그리고 수술적으로 절제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손등 쪽에 있는 결절종은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손목 관절을 구부린 상태에서 책으로 내리치면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수술 상처가 남기를 원치 않는 젊은 환자의 경우 특히 유용합니다. 손목 관절의 앞쪽에 생긴 결절종은 압박에 의해서는 잘 파열되지 않습니다. 주사기로 흡입하는 경우 재발률이 높고, 수술적 절제술은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성장 클리닉
저신장의 정의
같은 성별을 가진 같은 연령 소아의 키 정규분포 상에서 키가 3% (100명 중 작은 쪽에서 3번째) 미만인 경우를 저신장증이라 합니다.
통계학적으로 7세 남아 수백 명의 키를 재 분포시키면 평균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퍼지는 정규분포 형태를 갖게 되는데, 어떤 7세 남아의 키가 이 분포 상에서 작은 쪽에서부터 세어 3번째의 키보다 작으면 저신장이라 합니다. 6세 여아의 키는 6세 여아의 키 분포, 10세 남아의 키는 10세 남아의 키 분포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저신장’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단순히 키가 작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중에는 질병이 있는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은 질병없이 부모 키가 작거나(가족성 저신장), 사춘기가 늦게 오는 사람(체질적 사춘기, 성장 지연)들입니다.
그러나 ‘성장 장애’는 질병 등에 의하여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를 말하며, 성장 속도가 너무 크거나 낮을 수 있고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요구됩니다.
원 인
저신장은 대부분 특정 질환이 없습니다. 부모의 키가 작은 가족성 저신장증(부모 키가 작으며, 뼈 연령은 실제 만 나이와 비슷한 경우) 또는 체질성 사춘기-성장 지연(부모, 형제와 마찬가지로 사춘기가 늦게 오고 키도 늦게 자라는 경우)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만성 질환이 있거나 호르몬 장애(갑상선기능저하증, 성장호르몬결핍증, 부신피질 호르몬 과다 등), 골격계 이상(연골무형성증), 염색체 이상(터너 증후군, 프레더-윌리 증후군, 다운 증후군) 등이 있으면 초기부터 저신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조숙증이 있으면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성인 키가 작아지게 됩니다.
성장 클리닉에서 하는 일
우선 아이의 과거 병력, 가족력, 과거 성장상태, 신체측정, 일반 진찰 및 검사를 하게 됩니다. 골 연령(뼈 나이)도 측정하게 되는데 손 x-ray 검사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임상 상황을 종합하여 추가로 혈액을 채취하여 호르몬 검사와 염색체 검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의 경우 다양한 상황에서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입원을 해서 검사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와 염색체 검사 결과에 따라 이상이 있을 경우에 뇌 자기공명 영상검사(MRI)등 추가 검사를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저신장의 치료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질환의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성장 호르몬은 간과 골격에서 인슐린양 성장인자-I를 만들며, 이 인슐린양 성장인자가 성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에서는 성장 호르몬결핍증, 만성 신부전, 터너 증후군, 프레더-윌리 증후군에서 성장 호르몬이 보험으로 적용받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 외에도 일부 특발성 저신장증과 부당 경량아를 포함하여 일부 질환에서 사용이 허가되어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은 질환 및 개인별로 효과의 차이가 있으며, 또한 질환별로 부작용의 발생도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의사에 의하여 치료받고 합병증 및 효과 유무를 판정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활 가이드
일찍 자기보다는 늦게 자더라도 숙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시 이후에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운동 중에 신체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마라톤과 같이 일부 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운동은 성장이 끝난 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키를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식이요법
특별한 음식의 제한은 없으며, 건전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이 생기면 사춘기 시작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성장판이 빨리 닫힐 수 있어 과도한 체중 증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까지 영양제와 한약 등이 성인 키를 키운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불충분하고, 충분한 효과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충분한 검토 후에 사용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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