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한다,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google_ad_client: "ca-pub-4162949345545299",
enable_page_level_ads: true
});
</script>
한국의 전통 건강식,
한국의 상차림은 주식과 부식으로 구성된다. 주식은 밥, 국수, 떡, 죽 등이며 부식은 주식에 곁들여지는 음식이다. 여러 종류의 식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한 것으로 흔히 반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밥과 반찬을 동시에 상에 올리는 것을 '반상차림'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밥이 한 그릇 있으면 반찬으로 국과 김치, 나물, 조림 등을 함께 준비한다.
죽이나 국수 같은 한 그릇 음식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직 한 그릇만으로 식사를 끝내지는 않는다. 김치나 장아찌 정도라도 꼭 곁들여 먹기 때문이다.
모든 음식을 한 상에 차려내는 것은 한식만의 독특한 식사법이다. '소반'이라고 하는 작은 상에 밥과 반찬 두세 가지를 차려 먹는 소박한 밥상부터 수십 가지 음식을 '교자상'이라고 하는 큰 상에 올리는 화려한 잔치 음식까지 차려내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곡류 음식과 발효 음식의 발달,
한국은 고온다습한 기후라 고대부터 쌀을 생산하는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보리, 콩, 메밀, 밀, 기장 등의 밭농사도 활발했다. 목축을 위해 여러 지역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하지 않고 한 곳에 정착해 사는 문화였으므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발효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곡류로 지은 밥이나 죽 등은 싱거우므로 짭짤하게 간이 된 곁들임 음식이 필요했는데 발효 식품이 그 역할을 담당했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와 젓갈, 김치는 세계적으로 이미 잘 알려진 한국의 발효 식품이다. 한식의 특징을 얘기할 때 흔히 쓰이는 '깊은 맛'이란 표현은 오랜 기간을 두고 발효와 숙성을 통해 얻어낸 발효 식품 특유의 감칠맛을 의미한다.
한식 상차림의 기본이 되는 밥
육식 과 채식,,,?
한식 재료로는 곡류, 채소류, 육류, 어패류, 해조류 등이 있다. 한국인은 이런 특징을 가리켜 '육해공군'이라는 표현을 한다. 땅, 바다, 하늘에서 나는 재료를 골고루 사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우스갯소리인 것이다. 산에서 캔 식물의 뿌리나 잎, 열매 등을 생으로 먹기도 하고 데치거나 삶아서 먹기도 한다. 심지어는 말려서 보관해두었다가 몇 달, 혹은 몇 년이 지난 후에 조리해 먹는 경우도 있다. 특정 종교로 인한 금기 식품이나 혐오 식품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런 이유로 한식은 아주 변화무쌍한 조리법을 자랑한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조리법이 겹치는 일이 그리 흔치 않은 것이다.
한식 밥상에는 곡류, 채소류, 육류, 어류가 고루 차려진다.
음양오행, 사상.
음과 양의 기운이 생겨나 하늘과 땅이 되고 다시 음양의 두 기운이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을 생성했다는 음양오행 사상을 기초로 한다. 오행에는 오색이 따르고 방위가 따르는데, 중앙과 사방을 기본으로 삼아 황(黃)은 중앙, 청(靑)은 동, 백(白)은 서, 적(赤)은 남, 흑(黑)은 북을 뜻한다. 청과 황의 간색에는 녹(綠), 청과 백의 간색에는 벽(碧), 적과 백의 간색에는 홍(紅), 흑과 적의 간색에는 자(紫), 흑과 황의 간색에는 유황(硫黃)색이 있어 이들을 오간색(五間色)또는 오방잡색(五方雜色)이라고 한다.
오방색과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황색은 입맛을 살리는 비타민 색이다. 카로티노이드와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은 실제로도 황색을 띤다. 전통적으로 황색은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산화와 항암 효과가 있는 재료로 알려진 당근, 호박, 감, 살구, 밤 등은 대표적인 황색 식재료다.
적색은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정의 색이다. 적색은 심장과 소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색 고추는 심장에 좋고 피를 맑게 해주는 식재료이다. 폐와 대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흰색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에 많다.
흰색은 몸을 깨끗하게 해주는 순수의 색으로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감소시키며 산화작용을 억제한다. 배, 양배추, 마늘, 더덕, 도라지는 대표적인 흰색 식재료이다.
청색은 만물이 생성하는 젊음의 색이다. 클로로필, 카테킨이 풍부한 재료로 세포를 재생시키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배추, 케일, 오이, 부추, 녹차 등이 있다. 검은색은 면역력을 높이는 색이다. 간장을 보호하고 노화와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가지, 적양파, 자색고구마, 검은콩, 미역, 다시마 등이 포함된다.
음양오행 배치도
약식동원(藥食同源)과 보양식
음식은 맛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먹는다는 것이 한식의 기본 사상 중 하나이다. 음식이 곧 약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좋은 음식으로 몸을 챙기려 한 선조들과 지금의 우리는 별반 다르지 않다. 몸이 찌뿌둥하고 피곤하다고 느낄 때나 체력이 약해졌다고 느낄 때 보양식을 챙겨 먹어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몸의 조화가 깨지면 병이 생긴다고 믿은 선조들은 음식을 통해 다시 그 조화를 찾으려고 했다. 따라서 음식을 만들 때는 약재가 되는 생강, 계피, 오미자, 구기자, 박하, 더덕, 도라지, 인삼, 율무, 모과, 석류, 유자, 쑥 등을 재료로 사용했다.
보양식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다. 식품 자체에 들어있는 여러 성분은 몸 안에서 상호작용을 해 여러 가지 병의 증세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우리의 몸을 본래 기능대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기와 혈, 음과 양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각각의 보양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봄에 먹는 갖가지 나물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의 대표적인 식재료. 기와 혈, 음과 양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인들은 봄나물을 먹는다.
힘이 불끈, 좋아하는 보양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보양식은 역시 복날 먹는 복달임 음식이다. 복날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 중복, 말복을 뜻한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므로 초복부터 말복까지는 대개 20일 정도가 걸린다. 삼복 기간은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이때의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부른다. 복날에는 특별한 음식을 장만해 먹는 것이 전통이다.
삼계탕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역시 삼계탕이다. 닭의 배속에 찹쌀, 마늘, 대추, 인삼 등을 넣고 물을 부어 푹 끓여 먹는 음식이다. 육개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쇠고기를 푹 무르게 삶아 건져 찢은 다음 고사리, 숙주, 파 등과 함께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무쳐 다시 국물에 넣고 끓인 음식이다.
맵고 뜨거워 한 그릇 먹다 보면 땀이 뚝뚝 흐르지만, 그럴수록 제대로 보양했다고 믿는 것이 한국인입니다. 장어 역시 보양식에서는 빠질 수 없는 식재료다. 고단백 식품인 장어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회복은 물론 피부미용, 노화 방지, 정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PROLOGUE
- 한국 음식 문화
- 한국 음식 식재료
-
밥, 죽, 면 더보기
-
국, 탕, 찌개, 전골 더보기
-
찜, 조림, 볶음 더보기
-
구이, 전, 튀김 더보기
-
김치, 장, 장아찌 더보기
-
떡, 한과, 음청류 더보기
삶의 지혜?
향토음식은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그 지역 고유의 조리법으로 만들어 먹어온 음식이다. 같은 종류의 음식이라도 지역마다 사용하는 재료와 양념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사계절이 뚜렷해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되어 왔다.
한반도의 북쪽으로 갈수록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어 음식 보관이 쉬워 간은 싱겁고, 매운맛이 덜하다. 젓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맛이 담백하다. 음식의 크기가 크고 양은 푸짐한 것도 북쪽 지역 음식의 특징이다. 남쪽으로 가면 반대로 여름이 길고, 겨울이 짧아 음식의 보관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간은 짜고, 매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산악 지역에서는 밭농사가 발달해 잡곡을 활용한 음식이 많고 생선은 절이거나 말린 것을 쓴다. 산에서 나는 나물을 활용한 음식이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의 맛
서울은 조선시대의 수도로 600년 이상 내려온 우리나라의 중심지이다. 서울 자체에서 생산되는 산물은 거의 없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음식이 화려하고 가짓수도 많다.
예로부터 왕족과 양반 계급이 거주한 지역이니만큼 음식의 격식과 맵시를 중요하게 생각해 모양이 예쁘고 작게 만들어 멋을 낸다. 조선시대 궁중음식이 일반 가정에 많이 전해져 반가 음식이 발달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장국밥과 떡국, 꼬리곰탕, 임자수탕, 설렁탕, 탕평채 등을 들 수 있다. 갈비찜, 도미찜, 신선로, 구절판 등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음식도 많다.
탕평채: 탕평채는 녹두묵에 고기볶음과 데친 미나리, 구운 김 등을 섞어 만든 묵무침이다. 탕평채라는 이름은 탕탕평평(蕩蕩平平)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말이다. 조선시대 영조가 당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하들에게 하사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해장국: 쇠뼈다귀를 푹 고아 된장, 배추 우거지, 콩나물 등을 넣어 끓인다. 사태고기를 넣으면 금상첨화. 구수한 맛이 지나쳐 누린내가 날 정도로 고아야 한다는 조리법이 내려온다. "자기 집 된장이 맛이 없다 하여 내다 팔면 그것이 술국집으로 가고, 그것을 된장을 내다 판 사람이 다시 사먹고는 맛있다 하더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맛이 좋은 외식 메뉴로 손꼽혔다.
설렁탕: 뼈가 붙은 고기를 넣고 오랫동안 곤 서울의 명물 음식. 국물 색이 희고 미리 간을 하지 않아 먹을 때 소금 간을 해서 먹는다. 조선시대에는 선농단(先農壇)이라는 곳에서 매년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짓는 시범을 보이는 풍습이 있었다. 이때 논을 가는 용도로 쓰던 소를 잡아 푹 끓여 임금부터 신하, 일반 백성까지 골고루 나눠 먹었다. 지금도 직장인의 점심 외식 메뉴 1~2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신선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궁중 음식이다. 맛이 좋아 입을 즐겁게 한다는 뜻에서 열구자탕(悅口資湯)이라고 불렀을 만큼 호화로운 것이 특징인데 쇠고기, 간, 처녑, 돼지고기, 꿩, 닭, 전복, 해삼, 숭어 등 약 25종류의 고급 재료가 들어간다. 화려한 담음새로 눈길을 끄는 신선로는 국빈 만찬에 단골로 등장하는 음식이다. 국빈 만찬 도중에 실내 조명을 모두 끄고 1인용 신선로 수십여 개를 동시에 서빙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다. 어두운 실내에서 빨갛게 숯불을 피운 신선로가 들어서는 모습 자체가 독특한 퍼포먼스가 되기 때문이다.
수더분한 경기도의 맛
경기도는 서울에서 가까워 비슷한 음식이 많다. 서해안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동쪽 산간 지역은 산채가 많아 음식의 가짓수가 많고 사용하는 식재료도 다양하다. 음식은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지만 서울 음식과는 달리 소박하고 양이 많은 편이다. 간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아 서울과 비슷하며 양념을 많이 쓰지 않아 담백하다. 경기도의 대표 음식으로는 개성 지방의 조랭이떡국과 편수를 들 수 있다. 쇠갈비구이와 돼지갈비구이, 빈대떡, 장떡, 보쌈김치 등도 유명하다. 농촌 지역으로 가면 호박이나 강냉이를 이용한 범벅이나 풀떼기 같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
편수: 편수는 원래 개성 지방에서 빚어 먹던 여름 만두다. 밀가루를 반죽해 얇게 밀고 정사각형 모양으로 썬 다음 고기와 채소로 만든 소를 넣어 네 귀퉁이를 서로 붙여 찐 후 차게 식힌 장국에 넣어 먹는다. 물 위에 조각이 떠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편수(片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박이나 오이를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고 볶아 넣은 만두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싱그러운 만두다.
장떡: 밀가루 반죽에 고추장이나 된장을 풀고 부추나 파 같은 채소를 썰어 넣어 빚은 다음 말리거나 쪄서 보관했다가 기름에 지져 먹는 음식이다. 간이 세서 조금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을 다 비울 수 있다. 요즘에는 물을 많이 잡아 기름에 부쳐 먹는 형태의 음식도 장떡이라고 부른다.
이천쌀밥: 한국에서 밥맛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도 이천에는 쌀밥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여 내놓는 이천쌀밥 전문점이 많다. 돌솥에 방금 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쌀밥에 산에서 뜯은 나물을 데쳐 무친 것이나 다양한 장아찌를 곁들여 먹는다.
투박하지만 담백한 강원도의 맛
막국수
동해 바다에서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다양한 해산물이 난다.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영동 지역에서는 생태, 오징어 등 신선한 생선이 많이 잡혀 회를 많이 먹는다. 산악 지방인 영서 지방에서는 옥수수, 감자, 메밀을 많이 재배해 담백하고 구수한 음식이 발달했다.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강원도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음식.
강원도 음식은 서울처럼 사치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많다. 육류나 젓갈을 적게 쓰는 대신 멸치나 조개, 해산물을 많이 이용해 맛을내 담백하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는 감자밥, 황태구이, 오징어순대, 더덕생채, 메밀전, 메밀막국수, 감자송편 등을 꼽는다.
올챙이묵: 옥수수를 갈아 앙금을 만들어 묵처럼 굳혀 만든다. 올챙이 모양을 내는 국수로 강원도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다.
막국수: 메밀 생산이 많은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먹는 국수로 처음에는 칼로 썰어 만들었으나 차츰 기계화되어 흔해졌다. 소금물에 반죽한 메밀반죽을 국수틀에 넣고 뽑아 삶아낸 국수에 채소와 양념을 넣고 비벼 먹거나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는다. 원래는 밤참으로 많이 먹던 음식이다.
북어식해: 북어에 좁쌀, 무 등을 넣고 맵게 양념해 발효시킨 음식이다. 반찬으로도 먹고 술안주로도 먹는 음식이다. 원래는 북쪽인 함경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지만 한국전쟁 이후 피난을 온 함경도 사람들이 강원도 속초 지역에 모여살기 시작하면서부터 강원도에서도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메밀묵[ Maemilmuk ]
묵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한 식품인데 특별한 맛은 없지만 매끄럽고 산뜻해서 입맛을 돋워준다. 곡식이나 열매의 전분을 추출해서 물을 붓고 끓여 되직하게 풀을 쑤어서 굳힌 것이다. 메밀묵은 묵의 원료인 메밀 전분을 이용하여 굳힌 것으로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묵에는 메밀묵, 녹두묵, 도토리묵 등이 있다.『명물기략』을 보면, “녹두가루 쑤어서 얻은 것을 삭(새끼: 索)이라고 하는데, 민간에서는 삭을 가리켜 묵(두가닥: 纆)이라고 한다”고 하며 억지로 뜻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경도잡지』에 청포묵이 나오고, 1800년대 말의『시의전서』에서 탕평채가 등장하고 난 이후『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이나『조선요리제법』에서 메밀묵이 비로소 등장한다.
제조 방법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 “녹말을 가는 체로 밭아 물에 가라앉힌 후 물만 따라 버리고 쑤되 되면 딱딱하고 불이 세면 눌어붙으므로 뭉근한 불로 쑨다. 소금, 기름, 깨소금, 고춧가루를 넣고 무쳐 담을 때 김을 부수어 뿌린다”고 하였다. 메밀의 맛과 색을 살리려고 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 한 듯하다.
메밀묵을 만들 때에는 메밀을 미리 물에 담가 떫은맛을 우려낸 후,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맷돌에 갈아 물을 부어가며 체로 걸러낸 다음 웃물을 따라내고, 밑의 앙금으로 풀을 쑤듯이 끓이는데 이 때 묽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조절해가면서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며 잘 끓이다가 그릇에 담아 식히면 묵이 된다.
사용 방법 및 특징
묵은 전분이 주성분이어서 별다른 맛은 없지만 향이나 질감이 독특해 채소에 부재료로 넣거나 무쳐서 양념 맛으로 먹는 음식이다.
녹두 전분으로 쑨 청포묵은 봄에 나오는 미나리와 물쑥, 숙주를 섞어서 초장으로 무치거나 담백하게 소금과 참기름만 넣어 무치기도 하고, 도토리묵은 오이나 쑥갓 등의 날 채소를 섞고 고춧가루 등 맛이 진한 양념간장으로 무친다. 겨울철 밤참으로 즐겨 먹던 메밀묵은 배추김치를 송송 썰어서 함께 무쳐야 제 맛이 난다. 묵은 무쳐서 바로 먹어야 맛있다. 냉장고에 오래 두면 녹말이 노화되어 단단해지므로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쳤다가 식은 후에 무친다.
메밀은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는 낮다. 루틴이라는 성분은 당뇨병이나 성인병에 좋다고 하여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메밀냉면·메밀국수와 메밀부침·메밀묵을 찾는 이들이 많다.
녹두묵이 양반음식이라면 메밀묵과 도토리묵은 서민음식이다. 이효석은『메밀 꽃 필무렵』에서 메밀밭을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묘사하기도 하였다. 박목월은『적막한 식욕』에서 메밀묵을 “싱겁고 구수하고, 못나고도 소박하게 점잖은, 촌 잔칫날 팔모상에 올라 새 사돈을 대접하는 것”이라고 읊으면서 걸걸한 막걸리에 메밀묵이 먹고 싶다고 했다. 추운 겨울밤에 궁금할 때 즐겨 먹던 음식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찹쌀떡과 함께 메밀묵 행상이 많았던 점은 민속음식으로서의 귀중한 가치를 되새겨준다.
소박하고 순한 충청도의 맛
충청도 음식의 가장 큰 특징으로 사람들은 흔히 꾸밈없다는 표현을 쓴다. 들어가는 양념이 많지 않아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된장으로 간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겨울에는 청국장찌개를 즐긴다. 서해안 지역은 굴과 조개가 많이 잡혀 어리굴젓이나 조개젓을 많이 만들어 먹는다. 늙은 호박을 이용한 호박죽이나 호박범벅, 호박김치를 즐겨 먹는다.
충청도 내륙 지역은 바다를 끼고 있지 않아 산채 음식이 발달했다. 도토리 열매의 껍질을 까고 알맹이로 전분을 만들어 물을 붓고 익혀 만드는 도토리묵과 밤가루로 만든 밤묵이 유명하다. 도토리묵과 메밀묵은 옛날부터 겨우내 먹을 것이 없는 서민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었던 구황 식품이었지만 최근에는 포만감은 느끼면서 칼로리가 적은 음식으로 알려져 수많은 다이어터가 즐기는 건강식이 되었다.
호박범벅: 늙은 호박을 무르게 푹 삶은 후 콩이나 밀가루 등을 넣어 찌듯이 익힌 음식이다. 구수한 맛이 나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 식사 대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어리굴젓: 서해안, 그중에서도 간월도에서 많이 나는 굴은 알이 작고 잔털이 많아 고춧가루를 듬뿍 넣고 양념해 발효시키면 독특한 맛이 나는 어리굴젓을 만들 수 있다.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먹는 겨울철 별미 음식이다.
도리뱅뱅이: 바다를 접하지 못한 충청도 내륙 지방에서는 민물에서 잡히는 작은 고기를 튀겨 프라이팬에 돌려 담고 매운 양념장을 부어 다시 한 번 익힌 도리뱅뱅이를 많이 해먹는다. 민물 새우와 무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내는 새뱅이 매운탕과 함께 대표적인 충청도 음식으로 꼽힌다.
낙지밀국: 가을에 잡히는 서해안 낙지에 박을 썰어 넣고 맑게 끓인 국. 박이 없을 때는 무를 넣어 끓이기도 하는데 담백하면서도 개운해 해장 음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짭짤하고 향이 강한 경상도의 맛
경상도 음식은 상당히 맵고 짠 것이 특징이며 음식에 따로 멋을 내지 않아 소박한 편이다. 콩을 이용한 음식이 많고 싱싱한 생선에 소금간을 하고 말려서 구워먹는 것을 즐긴다. 해안 지역으로 가면 생선이 싱싱하고 맛이 좋아 회를 즐긴다. 경상북도 안동이나 경주 지역은 오랜 양반 문화가 내려온 곳으로 제사 음식이 유난히 발달했다.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으로 많이 쓰이던 안동칼국수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별미로 꼽힌다.
경상남도 하동에서 구례로 이어지는 섬진강 지역은 오래전부터 재첩과 참게로 유명하다. 재첩은 손톱만큼 작은 조개로 강바닥에서 일일이 건져 올리는데 해장국의 재료로 쓴다. 맑게 끓인 재첩국에 부추를 띄워 한 그릇 마시면 숙취가 말끔히 가시기 때문이다. 참게에 간장을 붓고 오랜 기간 숙성시킨 참게장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다. 짭짤한 참게장 한 마리만 있으면 밥 한 공기도 거뜬하다.
재첩국: 경상남도 하동 지방의 강바닥에서 일일이 주워 올린 작은 민물 조개인 재첩을 넣어 끓인 맑은 국. 숙취 해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추를 썰어 띄워 먹는다.
동래해물파전: 파를 듬뿍 올리고 오징어, 굴 등의 해물을 썰어 섞은 후 밀가루 반죽과 달걀을 풀어 넣어 지진 전이다. 피자만큼 두툼하게 부친 음식으로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해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으로 첫손에 꼽는다.
헛제사밥: 안동 지역의 향토 음식이다. 안동의 양반들이 제사 지낼 때 먹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 거짓으로 제사를 지낸 것처럼 하고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무와 고기, 생선 등을 넣어 끓인 탕국에 상어인 돔배 고기, 갖가지 전을 곁들여 먹는다.
비빔밥(Bibimbap)
화려하고 풍부한 전라도의 맛
호남평야의 풍부한 곡식을 사용하고 다양한 해산물과 산채를 이용해 음식의 가짓수가 많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에 정성을 들이는 걸로 유명하며 기후가 따뜻해 음식의 간은 센 편이다.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해 매운 음식이 많으며 젓갈 종류가 다양하고 김치의 가짓수도 많다. 전주 지방은 특히 콩나물 음식이 유명해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밥 위에 갖가지 나물과 볶은 고기를 얹고 고추장을 넣어 모든 재료를 비벼먹는 음식입니다. 다양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참기름까지 얹어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일품이죠. 여러 가지 재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잡힌 한 끼 식사가 되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식습관 문화 중 하나입니다. 제사를 마치고 그 음식을 한데 섞어 나눠 먹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설이나 명절, 바쁜 농번기에 새참으로 먹었다는 견해도 있답니다.
대표적인 한국의 비빔밥은 전주, 진주, 헛제사밥을 들 수 있는데요. 헛제삿밥에 대해서는 앞장에서 다루었으니, 전주비빔밥과 진주비빔밥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짚어볼게요.
진주비빔밥"
각기 다른 다섯 가지 색의 나물이 어우러진 비빔밥. 그 색상이 꽃모양 같이 된다 해 꽃밥, 또는 화반이라고도 합니다. 제철 채소들을 숙채로 사용하며 바지락 살을 넣고 끓인 보탕국을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전주비빔밥"
나물과 고기 등 2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 비빔밥. 여기에 육회도 얹는 것이 특징. 전주비빔밥의 특징은 콩나물을 넣어 밥을 짓고 양지머리 육수를 사용하며 계절마다 은행, 잣, 밤, 호두 등 견과류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전주, 비빔밥,재료들과유래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전주의 향토음식이다. 노란색을 띠는 황포묵과 길이가 짧고 통통한 콩나물, 육회 등 2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재료를 올린 호사스러운 한 그릇 음식이다. 고기를 넣어 따로 볶은 고추장을 곁들이며 맑은 콩나물국과 같이 먹는다.
전주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읊자면. 흰 지단과 노란 지단, 애호박나물, 시금치나물, 토란대나물, 도라지나물, 오이나물, 고사리나물, 무나물, 무생채, 표고나물, 취나물, 당근생채, 오이생채, 볶은 다시마, 황포묵, 육회, 고추장, 간장, 참깨,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설탕, 여기다가 대추, 잣, 호두, 은행, 밤 등 오실과까지 합하면 30가지 정도가 된다.
재료를 준비하는 일도 만만찮거니와 나물들마다 따로 양념을 해야 하므로 전주 비빔밥은 실로 손이 많이 가는 음 식이라 할 수 있다.
1,궁중음식설. 조선시대 임금이 먹는 밥을 일컫는 수라에는 흰수라, 팥수라, 오골수라, 비빔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비빔은 점심때 나 종친이 입궐하였을 때 먹는 가벼운 식사였고, 여기에서 유래 했다는 설이 있다.
2, 농번기 음식설. 농번기에는 하루에 여러 번 음식 을 먹는데 그때마다 구색을 갖춘 상차림을 준비하기 어려우며 또 한 그릇을 충분히 가져가기도 어려웠으 므로 그릇 하나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 먹게 되었다는 것에서 비빔밥의 유래 를 찾을 수 있다는 설이다.
3, 임금몽진음식설. 어느때 나라에 난리가 일어나 임금이 몽진하였을 때, 수라상에 올릴 만한 음식이 없어 하는 수 없이 밥에 몇 가지 나물을 비벼 수라상에 올렸다는 것에서 유래 했다는 설도 있다.
4, 동학혁명설. 동학군이 그릇이 충분하지 않아 그릇 하나에 이것저것 받아 비벼 먹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5, 묵은 음식 처리설. 섣달 그믐날 새해 새날을 맞기 위해 여 러 가지 새로운 음식을 장만하면서, 묵 은 해의 남은 음식을 없애기 위하여 묵은 나물과 묵은 밥을 비벼 먹은 것에서부터 비빔밥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아무렇게나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의 기원에 대한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음식이란 것이 딱 부러지는 기원을 갖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밥이 있고 반찬이 있으니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고 하였을 것이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밥과 반찬을 함께 넣고 비벼 먹는 음식이 생겨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6, 음복설. 제사를 마치고 나서 젯상에 놓은 제물을 빠짐없이 먹는 것을 음복이라 하는데 이는 신 인공식(神人共食)을 의미하는 것이다.
헌데 산신제, 하제(河祭)의 경우에는 집으로부터 먼 곳에서 제사를 지내므로 식기를 충분히 가지고 갈 수 없어 결국 제물을 골고루 먹으려고 그릇 하나에 여 러 가지 제물을 받아 비벼서 먹게 되었다는 것이다.
비빔밥(Bibimbap)은 전주나 진주, 함평 같은 곳에만 있는 음식이 아니고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민족 모두의 집안에 있는 음식이다. 사실 비빔밥처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도 드물다. 찬장에 있는 묵은 반찬을 있는 대로 꺼내어 비비기만 하면 된다. 굳이 이 나물 무치고 저 생채 치고 할 필요가 없다. 없으면 없는 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게, 그리고 그 맛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게 비빔밥이다.
비빔밥을 아무렇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설명을 하고 나니 전주 비빔밥이 왜 유명한지 그 까닭을 짐작할 수 있다. 전주는 비빔밥이 아니더라도 ‘맛의 고장’으로 오래 전부 터 이름이 나 있다.
전주 비빔밥이 타지역의 비빔밥과 무엇이 다른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먼저 콩나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주의 콩나물은 한때‘ 전주 팔미’로 불릴 정도로 전국 제일 의 맛을 자랑한다. 콩나물콩으로는 전주 인근 임실에서 나는 쥐눈이콩을 최고로 치는데 전주 비빔밥에는 꼭 이를 길러 넣는다,
식당마다 다소 차이가 나지만, 전주 비빔밥은 쇠머리 곤 물로 밥을 짓는데 이때 비빔밥에 들어가 는 콩나물의 일부를 밥이 뜸들 때 넣고 익혀 콩나물밥을 만들어 쓴다. 예전에는 전주 비빔밥이‘ 전주 콩나물 비빔밥’이라고 까지 불렸을 정도로 전주 비빔밥 맛에서 콩나물이 맡는 역할은 매우중요하다.
다음으로 주목할 것은 고추장이다. 반드시 순창 고추장을 쓴다. 고추장은 3년 정도 묵혀야 제 맛이 난다. 순창에서 직접 가져오기도 하지만 식당에 따라서는 전통적인 방법 그대로 엿기름 찹쌀 고추장을 담가 제대로 숙성시켜 사용한다.
다음으로는 전주만의 독특한 황포묵이 있다. 녹두로 쑨 묵인데, 치자 우린 물을 넣어 노랗게 만들었다. 이 묵은 전주 비빔밥에 꼭 들어간다. 전주에 이 묵만을 100여 년간 대를 이어가며 쑤는 집이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육회를 올리고 오실과가 반드시 들어 간다는 점도 여느 지역의 비빔밥과는 다른 점이다.
전주비빔밥 만들기
다양한 채소를 고추장 양념에 비벼먹는 한국의 전통음식 비빔밥입니다. 정석대로 다 준비하려면 너무 어려울것같아 핵심적인 재료들만 활용해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각 재료별로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는데, 하나하나 잘 따라하시면 만드실 수 있어요!
비빔밥만들기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이런 재료들에 있지 않다. 이들 재료를 그릇에 담 아내는 품격이 사뭇 다르다. 재료들로 청적황백흑의 오방색을 맞추어 낸다. 오방색이란 동서남북과 그 가운데를 색으로 표현한 것으로, 곧 이 우주를 담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청색은 동쪽·봄·하늘을 뜻하고, 적색은 남쪽·여름을, 황색은 중앙, 곧 모든 것을 포용하는 조화로운 땅을 상징한다. 그리고 백색은 서쪽과 가을을, 흑색은 북쪽과 겨울을 표현한 색깔이다. 따라서 비빔밥 한 그릇 안에는 우주가 있는 것이며, 비빔밥을 먹는 행 위는 곧 우주를 몸 안에 들이는 행위이다. 비빔밥에 우주를 담는다는 생각. 음식 하나에 도 우주와 철학을 생각했던 지혜가 놀라울 뿐이다.
재료 (2인분 기준)
1,안" 밥 2인분, 계란 2개, 다진 소고기 100g, 콩나물 1줌, 시금치 2단, 당근 1/4개, 애호박 1/4개, 고사리 1줌 (선택), 도라지 1줌 (선택), 표고버섯 2개 (선택), 은행 4개 (선택), 깨소금 1꼬집 (선택), 대파 1/2단, 간장 3큰술, 참기름 4큰술, 다진마늘 2큰술, 소금 1작은술
2,안" 흰밥 4컵(920g), 고추장 · 참기름 적당량씩
버섯나물 생표고버섯 5개(150g, 또는 느타리버섯 150g), 소금 약간, 식용유 1작은술
시금치나물 시금치 150g, 소금 약간, 간장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½작은술
콩나물무침 콩나물 150g, 소금 약간, 참기름 ½큰술
소고기볶음 다진 소고기 150g, 간장 1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깨소금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준비하기
1.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고 0.3×0.3×5cm 크기로 가늘게 채 썬다.
2. 시금치와 콩나물은 다듬어 깨끗이 씻어놓는다.
3. 볼에 소고기볶음 재료를 모두 넣고 섞은 뒤 소고기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5분 동안 재운다.
만들기
1. 프라이팬을 중간 불에 올려 가열한 후,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표고버섯을 소금 간하여 볶는다.
2. 물 3컵을 끓여서 소금을 약간 넣고 시금치를 1분 동안 데친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다음, 길면 반으로 자른다. 간장, 참기름, 깨소금과 소금을 넣어 무친다.
3. 콩나물은 냄비에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소금을 약간 넣은 뒤 약 15분 동안 뚜껑을 닫고 콩이 익을 때까지 약한 불에서 삶는다. 불을 끄고 콩나물을 건져내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4. 프라이팬을 센 불에 올려 가열한 후, 양념한 소고기를 볶는다.
5. 밥을 각자의 그릇에 나누어 담고, 준비한 표고버섯, 시금치, 콩나물 그리고 소고기를 나란히 얹는다.
6. 고추장과 참기름은 따로 담아낸다.
양념장
고추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 소고기에 간장 2T, 올리고당 1T, 참기름 1/2T, 다진마늘 1/2T로 양념해서 재워둡니다.
끓는물에 소금 1꼬집 넣고 콩나물을 2분간 데쳐줍니다.
콩나물 건져내고 시금치를 30초간 데쳐줍니다.
시금치 건져내고 고사리를 5분간 데쳐줍니다. 데친 도라지는 팬에 참기름 두르고 간장 1/2T, 다진마늘 1/2T 넣고 볶아줍니다.
끓는물에 도라지를 1분간 데쳐줍니다. 데친 도라지는 팬에 참기름 두르고 다진마늘 1/2T, 다진파 1/2T을 넣고 볶아주세요.
표고버섯은 슬라이스한 뒤 팬에 참기름을 둘러 다진마늘 1/2T, 다진파 1/2T, 간장 1t 넣고 볶아줍니다.
재워둔 다진 소고기는 팬에 볶아주세요. 당근과 애호박은 채썰고 각각 팬에 참기름을 둘러 다진마늘 1/2T, 소금 1꼬집 넣고 볶아시면 재료 준비가 마무리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콩나물, 시금치, 도라지, 표고버섯, 당근, 애호박, 소고기를 둥그렇게 올려준 뒤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계란 노른자를 깨지지 않게 떨어뜨려주시고 은행으로 꾸며주세요.
마지막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고추장 2T, 다진마늘 1/2T, 참기름 1T, 설탕 1/2T를 섞어 비빔밥과 함께 상에 냅니다.
한그릇 뚝딱 5분도 안되어서 비웠어요
손이 많이 가서 정신없이 만들긴 했지만 보람이 있다,
나물 많이 해드시는분들은 집에 있는 나물 활용하셔서 만들어드세요!
추어탕: 논에서 잡은 통통한 미꾸라지를 삶아 곱게 갈고 뼈를 추려낸 후 배추 우거지와 된장을 넣어 끓인 향토음식이다. 가을에 벼를 베기 위해 물을 뺀 논에서 금방 잡아 올린 미꾸라지로 만들어 추어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낙지호롱구이: 전라도 무안이나 목포 지역에서 많이 나는 세발낙지를 젓가락에 감고 참기름 양념이나 매운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음식이다.
꼬막 양념무침: 전라남도 벌교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꼬막을 삶아 한쪽 껍데기를 떼낸 후 간장 양념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가을에서 겨울까지가 제철이다.
바다 향을 품은 제주도의 맛
육지에서 떨어진 제주도는 섬 특유의 향토음식이 발달했다. 음식을 많이 차리거나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드는 음식이 별로 없고 싱싱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 만드는 소박한 음식이 대부분이다. 쌀은 거의 생산되지 않고 콩, 보리, 조, 메밀, 고구마 등 잡곡 생산이 많아 잡곡 음식이 발달했다. 고추장보다는 된장으로 맛을 내는 음식이 많으며 전복, 꿩, 고사리 등의 식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음식이 많다.
전복죽: 전복의 내장인 싱싱한 게우를 터뜨려 넣고 쌀을 볶다가 전복살을 넣어 끓인 죽이다. 맛이 고소하고 담백한 고급 음식으로 환자의 회복식 중 으뜸으로 꼽는다.
갈치호박국: 싱싱한 갈치를 토막낸 후 늙은 호박, 고추 등만 넣어 맑게 끓인 국이다. 특별히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생선이 워낙 싱싱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몸국: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잔치가 있을 때 몸국을 많이 끓여 먹었다. 돼지뼈를 고아 국물을 내고 여기에 모자반이라는 해초와 메밀가루를 넣어 걸죽하게 끓인 국이다.
흑돼지구이: 우리나라의 토종 돼지는 원래 몸 색깔이 검고 몸집이 작다.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도에서는 지금까지 흑돼지가 사육되어 오고 있다. 육질이 쫄깃한 흑돼지 고기는 주로 구이로 먹거나 삶아서 수육으로 먹는다.
목살, 등심, 안심 등의 부위에서 두껍게 잘라낸 흑돼지 고기로 제주도에서 즐겨 먹는다. 고기를 근으로 재는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한 근은 600그램에 해당한다. 제주흑돼지는 예로부터 일교차가 크지 않은 섬의 특성에 따라 날씨에 의한 스트레스가 적고 체질이 건강하다.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고기의 질이 우수하며 광택이 있고 흙색을 띠고 있을수록 좋은 고기이다.
주로 구이로 즐겨먹는데,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덩어리째 굽기 시작하여 익은 겉부분부터 잘라낸다. 고기는 5cm 이상의 두께로 잘랐을 때 육즙을 내부에 보존하여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흑돼지 고기구이에 양념을 넣어 익힌 멜젓을 찍어 먹는다. 멜은 제주도 방언으로 멸치를 뜻하며, 돼지고기와 먹었을 때 육지의 새우젓과는 또 다른 풍미를 내는 멸치젓갈이다. 일반 돼지고기보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가졌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흑돼지 근고기
구분주재료
목살, 등심, 안심 등의 부위에서 두껍게 잘라낸 흑돼지 고기로 제주도에서 즐겨 먹는다. 고기를 근으로 재는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한 근은 600그램에 해당한다. 제주흑돼지는 예로부터 일교차가 크지 않은 섬의 특성에 따라 날씨에 의한 스트레스가 적고 체질이 건강하다.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고기의 질이 우수하며 광택이 있고 흙색을 띠고 있을수록 좋은 고기이다.
주로 구이로 즐겨먹는데,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덩어리째 굽기 시작하여 익은 겉부분부터 잘라낸다. 고기는 5cm 이상의 두께로 잘랐을 때 육즙을 내부에 보존하여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흑돼지 고기구이에 양념을 넣어 익힌 멜젓을 찍어 먹는다. 멜젓은 제주도 방언으로 멸치를 뜻하며, 돼지고기와 먹었을 때 육지의 새우젓과는 또 다른 풍미를 내는 멸치젓갈이다.
일반 돼지고기보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가졌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북한의 맛
북한 음식은 한국 음식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했다. 남한에서 볼 수 있는 북한 음식으로는 냉면, 만두, 온반, 어복쟁반 등이 있다. 그중 가장 흔히 먹을 수 있으며 '북한 음식'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이 냉면일 것이다. 한국의 냉면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흔히 남한에서는 평양냉면은 물냉면, 함흥냉면은 비빔냉면으로 통한다. 사실 북한에는 함흥냉면이 없다. 함경도에서는 냉면을 농마국수 혹은 회국수라고 한다. 농마국수는 물냉면, 회국수는 회냉면(비빔냉면)을 뜻한다. 농마는 녹말을 뜻하는 북한의 방언이다.
북한에서 출판한 《조선의 민속전통》은 '랭면 가운데서 제일로 일러주는 것이 평양랭면과 진주랭면'이며 국수에는 랭면, 온면, 비빔국수, 회국수가 있는데 이 중 회국수는 명태같이 흰 살 생선을 회 쳐서 놓는다고 되어 있다. 국수 재료는 메밀, 밀, 옥수수, 감자 등으로 만들었다. 조선료리협회에서 편찬한 《이름난 평양음식》 에 따르면 평양냉면은 향기가 독특하고 구수한 메밀가루로 만들었으며 국수가 질기지 않아 먹기 좋고 국물, 꾸미, 그릇과 국수말기가 특별해 예부터 소문이 났으며 주로 술 마신 뒤에 해장용으로 먹었다고 한다.
온반:
닭고기 육수에 밥을 말고 위에 녹두전 등의 고명을 얹은 음식이며 어복쟁반은 놋쟁반 위에 쇠고기 편육과 채소를 담고 육수를 부어가며 익혀 먹는 음식이다. 거의 다 먹었을 때쯤 메밀국수를 넣어 익혀먹기도 한다. 두 음식 모두 추운 북한의 겨울을 이겨내는 데 적합한 음식이다.
비빔밥:
북한의 비빔밥으로 유명한 것은 평양비빔밥, 황해도 해주비빔밥, 함경도 닭비빔밥이 있다.
평양 비빔밥은 남한의 비빔밥과 유사하나 콩나물 대신 숙주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황해도 해주비빔밥은 돼지기름에 볶은 밥에 나물과 삶아서 찢은 닭고기를 얹어 내며 함경도 닭비빔밥은 매콤하게 무친 닭고기를 얹은 밥에 닭육수를 부어 비벼먹는 비빔밥이다.
콩나물 국밥:
시원하면서도 아삭한 콩나물 씹는 식감이 좋아서 애호가들이 은근 있는 국밥이기도 하지요.
이 국밥으로 유명한 지방도 있고 이거 한그릇 먹기위해 먼길 마다 않고 다녀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니 정말 맛이 좋고 시원하다고 말할만 하겠지요.
그지방 콩나물국밥은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가끔은 멸치 다시마 육수에 아삭한 콩나물 삶아서 만들어 먹는다.
새우젓으로 간하고 계란을 넣는건 취향에따라 넣기도 넣지 않기도 하는데 저는 맑은 국물이 좋아서 계란은 잘 넣지않고 먹는답니다.
부족한 간은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담백하게 맞춰도 좋구요. 칼칼하게 고추가루를 넣어 먹기도 한답니다.
시원하게 끓인 콩나물국에 계란 넣어 먹는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은근 많으시더라구요.
계란은 팔팔 끓을때 넣어 반숙으로 먹어도 좋고 대부분은 모두 풀어서 익혀서 드시구요. 밥은 말아서 끓여내기도 하지만 따로 먹는것도 좋아요,
시원한 국물에 아삭한 콩나물로도 좋은 국~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콩나물국밥,
한국의 맛지도,
기전 지방
북쪽은 산, 남쪽은 평야, 서쪽은 바다에 면해 다양한 농수산물이 풍부하고 새우젓국으로 간한 음식이 많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관동, 영서 지방
산과 바다의 음식이 모두 풍부해 밭작물 음식과 해산물 음식이 발달되었고, 영서와 영동 지방의 음식이 각자 다른 형태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독특하다.
호서 지방
충북은 산이 많고, 충남은 평야와 서해안을 접하고 있어 음식 맛이 순하고 평범하며 꾸밈이 없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 담백하다.
영남 지방
평균 기온이 높아 저장성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므로 짜고 매운맛이 발달했다. 고춧가루를 비롯해 양념을 많이 사용하며 재료의 향이 강한 음식이 발달했다.
호남 지방
금강 아래의 지방으로 동쪽으로는 산에 닿고, 서해와 남해에 인접하며, 우리나라 제일의 곡창지대가 있는 음식 문화의 요지. 젓갈과 장아찌 등이 발달했다. 간이 강하며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육지에서 떨어져 섬 특유의 독특한 식문화가 발달했다. 현무암 지질의 특성에 따라 논이 없어 주로 잡곡 농사가 발달했고 풍부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이 발달했다.
해서 지방
황해도는 평야, 강, 바다, 산을 두루 접하고 있어 음식의 종류와 조리법이 다양하다. 음식의 간은 짜거나 싱겁지 않고 적당하다.
관서, 관북 지방
평안도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 문화가 풍부하게 발달했다. 함경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악 지대로 소박하고 간결한 맛을 낸다.
비빔밥(拌饭)
해외,
LA에서 선호하는 한식 11선
베이징에서 선호하는 한식 11선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한식에 담긴 철학 (한국,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15.,,),
[향토음식과 토속의 맛 (한국,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15..,),
[메밀묵 [Maemilmuk]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 중앙 연구원),
「서울의 전통 일상음식연구」(『비교민속학』20집, 2001),
『한국식생활사』(삼영사, 1990),
『한국음식』(수학사, 1980),
『이조 궁중 요리통고』(학총사, 1957),
『간편 조선요리 제법』(삼문사, 1934),
[흑돼지 근고기 (두산백과),
한국,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세계인을 위한 한국음식,
53가지 건강 한식,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
LA에서 선호하는 한식 11선,
음식고전,
한식메뉴 외국어표기 길라잡이,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1,
Getty Images Bank,
[테그 > #건강백과/ #수학/ #과학백과/ #음식백과/ #미술백과/ #동물백과/ #식물백과/ #문학백과/ #역사백과/ #비주얼백과/ #동영상백과/ #밥/ #김치/ #반찬 #국수 #국/ #탕/ #죽/ #전/ #차/ #무침/ #한과/ #젓깔/ #장아치/ #건강식/ #음양오행 사상/ #전통음식/ #향토음식/ #토속음식/ #한국식생활/ #한국음식/ #요리제법/ #이조궁중요리/ #식생활 #한국요리/ #팔도음식/ #유명지/ #콩나물 국밥/ #비빔밥/ #논작물/ #밭작물/ #해산물/ #지방음식/ #조리법/ #구이/ #평야/ # 잡곡 농사/ #곡물/ #농수산물/ #식문화/ #조리법/ #특산물/ #상차림/ #반상차림/ #육수/ #편육/ #양념/ # 장아찌/ #지리적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