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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문 개방' 30대 "실직 스트레스 받아왔다"…경찰 "추가 조사후 영장신청" 여객기 출입문 열고 착륙…‘승객이 열었다’ 진술 조사, 문열린 순간 승무원 가만히?…“거짓” 승객 인터뷰 논..

'비상문 개방' 30대 "실직 스트레스 받아왔다"…경찰 "추가 조사후 영장신청" 여객기 출입문 열고 착륙…‘승객이 열었다’ 진술 조사, 문열린 순간 승무원 가만히?…“거짓” 승객 인터뷰 논란, 여친 이별통보가 원인 제공? 상공 250m서 비상문 연 30대 '침묵',,,

'비상문 개방' 30대 "실직 스트레스 받아왔다"…경찰 "추가 조사후 영장신청"

여객기 출입문 열고 착륙…‘승객이 열었다’ 진술 조사,

문열린 순간 승무원 가만히?…“거짓” 승객 인터뷰 논란,

여친 이별통보가 원인 제공? 상공 250m서 비상문 연 30대 '침묵'

"기내 공기 순식간 빠져나갔다"…대구상공 영화 같은 '항공재난"

"2~3분간 기내 공기 빠져나가는 느낌에 몸 밀려"…곳곳 비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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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문 개방' 30대 "실직 스트레스 받아왔다"…경찰 "추가 조사후 영장신청"

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탈출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긴급 체포된 A씨(33)가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에 탑승해 대구공항 도착 전 약 250m 상공에서 비상탈출문을 연 남성이 26일 오후 대구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대구동부경찰서. 2023.5.26/뉴스1 겹처,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35분쯤 대구공항 활주로 지상 213m에서 탑승 중인 항공기 비상탈출문을 개방한 혐의다.

문 개방으로 제주지역 초·중학생 등 12명이 과호흡 증세를 호소해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겪은 학생 8명과 교사 1명 등 9명은 전날 오후 4시쯤 모두 병원에서 퇴원해 울산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고 울산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출입문 열고 착륙…‘승객이 열었다’ 진술 조사,

승객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비상출입문이 열린 채 활주로에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2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편 여객기가 12시45분 대구공항 착륙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 비행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했다.

문은 비상구 좌석에 있던 30대 승객이 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등에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강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여객기에 탄 194명 중 부상자는 없지만 일부 승객들이 매우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착륙 직후 12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잃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대구공항에 비상출입문에 열린 채 착륙한 비행기에서 몸에 이상이 있는 해당 비행기 탑승객이 119에 의해 긴급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겹처,

승객 중에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제주 초·중등 육상 선수단 64명(학생 48명, 지도자 16명)이 포함돼 있다.
 
어린 학생들이 많아 사고에 많이 놀랐고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대부분이 선수단 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경찰에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사에서도 문이 열린 경위 등을 조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아나항공 측에 따르면 비행기가 운행 중에는 기압차이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지만 착륙을 위해 하강을 할 때는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열린 순간 승무원 가만히?…“거짓” 승객 인터뷰 논란,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한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탑승객 간 엇갈린 진술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승객이 방송사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대처를 문제 삼았는데, 다른 승객은 거짓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사고가 난 아시아나 8124편에 탑승했던 남성 A씨가 이날 대구MBC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A씨는 “(출입문이 열린 순간) ‘뻥’ 하는 소리가 나길래 엔진이 폭발한 줄 알았다”며 “(당시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는 단계였는데 아마 30초~1분 정도만 더 빨리 열렸으면 제어가 안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건 다음 발언이었다.
26일 승객들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른쪽 사진은 대구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항공기에 남은 출입구 비상개폐 흔적. 연합뉴스 겹처,
 
A씨는 “(승무원의) 조치가 없었다”면서 “나는 ‘비상문 안 닫으면 착륙이 어렵겠구나.
 
나라도 가서 (문을) 닫아야 되나’ 그런 판단을 하고 있었다.
 
그때 승무원 얼굴을 봤는데 완전히 겁에 질려서 가만히 앉아있더라.
 
그냥 자포자기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쪽은 완전 비명 지르고 난리였다.
 
무사히 착륙했을 때는 막 박수치고 기도하고 그랬다.
 
완전히 재난 영화였다”고 덧붙였다.

26일 출입문 개방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기 탑승객 인터뷰. 대구 MBC 유튜브 영상 캡처,

하지만 또 다른 탑승객 B씨가 A씨의 인터뷰 내용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B씨는 해당 인터뷰 영상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각 장문의 글을 올려 “(해당 뉴스 보도에 쓰인) 영상 원본 촬영자이자 당시 피의자를 저지한 남성 승객 3명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글을 적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B씨는 “여성 승무원 4명이 피의자를 붙잡았지만 키 185㎏ 이상에 몸무게 120㎏은 돼보이는 피의자를 제압하기는 역부족이었다”며 “승무원이 다급하게 도와 달라고 해서 나와 40대쯤으로 보이는 아저씨 2명이 달라붙어서 피의자를 끌어올리고 복도에 엎드리게 한 상태로 몸을 눌러 못 움직이도록 압박했다”고 사고 당시를 돌이켰다.

그는 “비행기 운행 멈출 때까지 5분 정도 압박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승객 194명 중 그때 상황 해결하려고 움직인 분은 승무원과 남성 승객 3명, 복도에 대기하던 2명 등 총 10명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행기 탑승구 (출입통로) 연결 후 앞쪽 승객들은 내렸고, 피의자는 비행기 꼬리칸 쪽으로 데려갔다.
 
크루의 요청으로 승객 중 의사였던 분이 진찰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아시아나기 탑승객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한 또 다른 탑승객의 댓글. 대구 MBC 유튜브 채널 캡처,

B씨는 댓글에서 A씨를 향해 “사고 당시 진짜 움직이셨냐”고 물었다.
 
그는 “덩치 큰 피의자가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해서 승무원 4명이 (그를 붙잡아) 딸려가는 상황에 저와 다른 남성 승객 2명이 붙어서 끌어당겨 엎드린 자세로 무릎과 손으로 누르면서 착륙할 때까지 압박하고 있었다”며 “착륙하자마자 승무원들은 피의자 통제했다”고 강조했다.

B씨는 “(A씨가) 승무원들이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하는데 그럼 인터뷰 하신 분은 뭐하셨나”라며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고 인터뷰하시라. 좋은 일하고 이런 내용의 인터뷰를 보니까 짜증난다.
 
거짓말 좀 하지 마시라. 승무원들은 충분히 할 도리를 다 하셨다”고 반박했다.
 
또 “착륙하고 (승객들이) 박수치고 난리났다는데 (그것 역시 아니다), 그냥 다 놀라서 조용히 내렸다”고 덧붙였다.

양측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B씨의 주장에 신뢰를 표했다.
 
예기치 않은 사고 상황에 고군분투한 승무원들을 탓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는 ‘나라도 출입문을 닫으려 했다’는 A씨의 발언이 얼토당토않는 소리라며 혀를 차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 공중에서 비행기 문을 닫는 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운항 중 출입문이 열린 아시아나기 사고 당시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날 사고는 30대 남성 탑승객 1명이 갑자기 출입문을 열면서 벌어졌다.
 
문이 열린 직후 비행기 객실 안으로 거센 바람이 들이쳐 일부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다.
 
여객기에 탄 194명 중 승객 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대구경찰청은 출입문을 연 남성을 착륙 직후 체포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여친 이별통보가 원인 제공? 상공 250m서 비상문 연 30대 '침묵'

1년 전 제주도로 건너가…경찰서 달려온 어머니,

250m 상공에서 항공기의 비상탈출문을 연 A씨(33)가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26일 오후 항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범행 이유 등에 대해 일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A씨는 키 180㎝, 몸무게 90㎏ 이상의 거구로 탑승 당시 착용한 검은색 바지와 티셔츠 차림이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온 A씨의 어머니 B씨에 따르면 줄곧 대구에 있던 A씨가 1년 전쯤 제주도로 가 여자친구 C씨와 함께 살았으며, 최근 C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26일 오전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30대 남성이 착륙 전 대구공항 상공에서 비상문을 강제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대구공항을 찾아 비상문이 개방된 채 계류장에 대기중인 항공기에 올라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이날 오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기에 탑승했던 A씨는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3~5분 전 250여m 상공에서 갑자기 비상탈출문을 열었다.

문 개방으로 제주지역 초·중학생 등 12명이 과호흡 증세를 호소해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항공기에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려던 제주지역 초·중학교 육상·유도선수와 인솔교사, 일반승객 등 194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내 공기 순식간 빠져나갔다"…대구상공 영화 같은 '항공재난'

소년체전 인솔 교사·관계자가 전하는 당시 상황은,

비상착륙 방송 한쪽선 물체 날리고 몸 밀려 '비명',
 
 
"2~3분간 항공기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어요"

26일 오후 대구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OZ8124) 안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30대 남성이 착륙 중인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외부의 강한 바람이 기내에 들이닥쳐 승객들을 휘감았다.

영화에서나 보던 비현실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이날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기위해 이 비행기를 탄 제주도유도회 관계자 문모 씨는 "기장이 비상착륙하겠다는 기내방송이 들렸다"며 "종이 같은 게 날아다니고 몸이 뒤로 밀릴 정도의 압력이었다"고 회상했다.
26일 119구조대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했던 초중학생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가운데 대구공항 도착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순식간에 기내 곳곳에 비명소리가 들리고 승객들은 공포감에 떨어야 했다.

특히 이 항공기에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초등학생을 포함해 10대 아이들 40여명이 타고 있었다.

26일 오전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30대 남성이 착륙 전 대구공항 상공에서 비상문을 강제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했던 초중학생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대구공항 도착 후 인솔 교사의 안내를 받아 전세버스에 오르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소년체전에 참가할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사는 과호흡 증세를 호소한 학생 2명이 입원한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와 만나 "착륙을 알리는 기내 안내방송이 들린 직후 뒤쪽에서 '악'하는 비명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열린 비상탈출구 주변에 학생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나는 앞쪽에 앉아 있었다"며 "입원한 학생 2명은 현재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문 씨는 "착륙하기 전까지 별다른 기내방송 없었고 착륙 후 무사히 착륙했다는 내용만 방송됐다"고 했다.

그는 "착륙후 비상구를 쪽을 보니 남자 한명을 여러명이 붙잡고 있는 상황을 봤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30대 남성이 착륙 전 대구공항 상공에서 비상문을 강제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비상문이 개방된 채 대구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문씨가 본 장면은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출입문을 연 30대 A씨를 붙잡은 모습으로 추정된다.

대구경찰청은 현재 A씨를 항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250미터(760여피트) 상공에서 비상탈출문을 강제로 연 혐의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8분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초·중등 육상선수 38명과 지도자 6명, 유도선수와 지도자 각각 10명 등 총 6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육상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착륙 직후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2~3분간 기내 공기 빠져나가는 느낌에 몸 밀려"…곳곳 비명소리,

영화에서나 보던 비현실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착륙 후 승무원 등이 30대 남성 붙잡아" 
 
"2~3분간 항공기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어요"

26일 오전 대구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OZ8124) 안이 아수라장이 됐다.

30대 남성이 착륙 중인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외부의 강한 바람이 기내에 들이닥쳐 승객들을 휘감았다.

영화에서나 보던 비현실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26일 오전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30대 남성이 착륙 전 대구공항 상공에서 비상문을 강제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비상문이 개방된 채 대구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문 씨는 "기장이 비상착륙하겠다는 기내방송이 들렸다"며 "종이 같은 게 날아다니고 몸이 뒤로 밀릴 정도의 압력이었다"고 회상했다. 문씨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기위해 항공기를 탄 제주도유도회 관계자다.

순식간에 기내 곳곳에 비명소리가 들리고 승객들은 공포감에 떨어야했다.
 
특히 이 항공기에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초등학생을 포함해 10대 아이들 40여명이 타고 있었다.

문 씨는 "착륙하기 전까지 별다른 기내방송 없었고 착륙 후 무사히 착륙했다는 내용만 방송됐다"고 했다.

그는 "착륙후 비상구를 쪽을 보니 남자 한명을 여러명이 붙잡고 있는 상황을 봤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비행 중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초중학생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가운데 대구공항 도착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문씨가 본 장면은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출입문을 연 30대 A씨를 붙잡은 모습으로 추정된다.

대구경찰청은 현재 A씨를 항공법 위반 혐의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250미터(760여피트) 상공에서 비상탈출문을 강제로 연 혐의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8분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초·중등 육상선수 38명과 지도자 6명, 유도선수와 지도자 각각 10명 등 총 6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육상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착륙 직후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소년체전 참가 제주학생 등 64명 문 열린 아시아나 항공기 탑승,

육상선수 8명·지도자 1명 등 응급실 이송, 

상공에서 문이 열린 아시아나 항공기에 제주 학생 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64명이 소년체전 참가를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전 11시58분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초·중등 육상선수 38명과 지도자 6명, 유도선수와 지도자 각각 10명 등 총 6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오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비행 중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초중학생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가운데 대구공항 도착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119구조대가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애초 11명이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육상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착륙 직후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공항 1층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대구경찰청은 착륙 중인 항공기의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250미터(760여피트) 상공에서 비상탈출문을 강제로 연 혐의다.
 
 
 
 

괌 고립 한국인 3400명…정부 "125명 임시숙소 확보, 진료소 운영"

한인단체 도움의 손길 이어져… "생수·컵라면 등 공관에 전달"
불편한 상황 속 예상보다 복구 빨라…병원·약국 등 운영 재개,
 
우리 정부가 슈퍼태풍 '마와르'의 직격탄을 맞은 괌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시숙소 2곳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전날(27일) 1곳, 오늘(28일) 1곳 해서 임시숙소 2곳을 마련했다"며 "모두 다 해서 12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교부는 한국계 의사 1명이 협조를 받아 괌 현지에서 임시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과 내일(29일) (임시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처방전이 필요한 약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괌 공항당국은 30일 공항 재개를 목표로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괌 당국은 공항 재개 시점을 더 앞당기기 위해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괌 쪽에서 '공항 재개 시점을 더 빨리하겠다'고 말했다는 얘기도 있다"며 "30일 재개라는 당초 목표는 변함이 없지만, 29일 오후쯤을 목표로 한다는 얘기도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한인단체들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미국령 괌의 타무닝의 아파트 단지에 에서 쓰러진 나무들이 널린 모습이 보인다. 2023.5.26 ⓒ 로이터=뉴스1 겹처,

외교부 당국자는 "한인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생수, 컵라면, 비상식량 등을 공관에 가져다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물품은 임시숙소에도 비치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괌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3400여명이다.
 
지난 24일 태풍이 괌을 지나간 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단전과 단수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우리 관광객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병원, 약국, 식료품 등 필수업종은 이미 운영을 재개하는 등 현지 각종 시설의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괌에 발 묶인 韓 여행 관광객들... "임신 아내 복통...사이판 배편이라도" "못 씻고, 진료비 천 달러"

'슈퍼 태풍' 마와르가 덮친 괌에는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공항이 정상 운영되려면 적어도 사흘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행객 중에는 임신부도 적지 않아 더 걱정입니다.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현재 괌에는 한국인 관광객 3천 명 이상이 체류하고 있죠.

단수에 단전, 그리고 의료 문제까지 현지에 있는 여행객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봤다고요?

네, 괌 현지에는 한국인 여행객 3천3백여 명 정도가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공항 복구가 오는 30일쯤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여 현지 여행객들은 단수와 단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뉴스와의 통화한 한 여행객은 아내와 함께 '태교 여행'으로 괌을 찾았다고 밝혔는데요.

머물고 있는 호텔에 물이 나오지 않아 며칠째 씻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탄 / 괌 체류 여행객 : (임신한 아내가) 중간중간에 복통이 오고, 씻지를 못하니깐 지금 너무 괴로워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일주일 됐네요.
 
원래는 목요일에 나가려고 했는데….]

임신부뿐 아니라 우리 국민이 괌 현지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기에는 진료비가 비싸서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에는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여행객 다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지병이 악화해 병원을 찾으려 해도 쉽지 않은 겁니다.

몇몇 여행객들은 현지 병원에 갔다가 한 번 진료에 적게는 5백 달러, 많게는 천 달러까지 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발걸음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소 사정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괌을 빠져나갈 수 없는 여행객들은 하루에 백 달러에서 2백 달러를 내고 투숙 연장을 하는데,

일부 호텔에서는 이마저도 안 돼 숙소 문제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마트와 주유소에는 긴 줄이 이어져 있고, 일부 가게는 전기가 끊겨 신용카드 결제가 안 돼 현금을 찾기 위해 ATM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행객들은 괌 공항이 복구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지 않고 배를 타고라도 가까운 사이판으로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바라고 있습니다.

[김영열 / 괌 체류 여행객 : 지금 괌에서 사이판으로 선박으로 이동이 가능하면 바로 내일이라도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방안이 강구된다면 좋겠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을 텐데요.

여행객들을 돕기 위해 이뤄지는 조치는 있나요?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을 위해 전화와 카카오톡 아이디 등 연락 채널을 개설했다고 전했습니다.

80건 상당 민원이 접수됐고 약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등 문의가 잇따랐다고 합니다.

현재 외교 당국은 현지 체류 여행객들이 응급 상황 시 갈 수 있는 병원을 안내한 상황이고,

추가로 병원 방문 시 통역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교민을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강 / 외교부 해외안전기획관 : 현재 비용이 비싸서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인 의사를 섭외를 해서 진료와 처방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일부 호텔의 경우 투숙 연장을 받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는데요.

외교 당국은 해당 호텔을 파악해 우리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하고, 임시 거처로 사용될 만한 교회 등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시설 가운데 이미 단수나 단전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이 많아 장소 섭외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 '괌옥'에 갇힌 韓 여행객들..."사이판행 배편이라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괌은 비행기가 다시 뜨려면 최소 사흘은 더 걸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도 3천 명이 넘게 꼼짝없이 섬에 갇히면서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괌 공항이 복구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배를 타고 가까운 사이판으로 갈 수 있게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길가에 뿌리째 뽑힌 나무가 널브러져 있고 전신주는 뚝 부러졌습니다.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간 건 다반사, 호텔 내부에는 물이 새기도 합니다.

'슈퍼 태풍' 마와르가 덮친 괌에 체류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YTN에 보낸 제보 영상입니다.

가족 여행지로 유명한 괌에는 어린이뿐 아니라 임신부 여행객도 적지 않은 상황.

며칠째 씻지도 못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 행여 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합니다.

[이탄 / 괌 체류 여행객 : (임신한 아내가) 중간중간에 복통이 오고, 씻지를 못하니깐 지금 너무 괴로워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일주일 됐네요.
 
원래는 목요일에 나가려고 했는데….]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여행객도 여러 명 파악됐는데, 가져간 약을 거의 다 먹었지만 어디서 파는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병원 가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한 번 진료에 적게는 5백 달러, 많게는 천 달러까지 드는 비용 때문입니다.

[A 씨 / 괌 체류 현지 여행객 : 어르신들 모시고 오게 됐는데요.
 
지금 혈압약이랑 당뇨약이 부족해서 많이 걱정하시는데….
 
병원 진료받기도 되게 오래 걸리고 어렵다고 해서 도움을 어디다가 청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입니다.]

일부 호텔에서는 투숙 연장이 안 되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마트는 전기가 끊겨 신용카드 결제가 먹통이 되면서 현금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3천 명이 넘게 발이 묶인 이 상황을 두고 마치 '괌옥'에 갇힌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비행기를 띄우기 어려우면 차라리 배를 타고 가까운 사이판으로라도 갈 수 있게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영열 / 괌 체류 여행객 : 지금 괌에서 사이판으로 선박으로 이동이 가능하면 바로 내일이라도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방안이 강구된다면 좋겠습니다.)]

오는 30일쯤 괌 공항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교 당국은 교회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강 / 외교부 해외안전기획관 : (현지 병원은) 현재 비용이 비싸서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인 의사를 섭외를 해서 진료와 처방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공항이 복구된 사이판행 배편 마련이 가능한지 묻는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고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괌 강타한 초강력 태풍 '마와르'…"한반도 영향 내주 초 윤곽"

25일 오후 3시 기준 괌 북쪽 250㎞ 해상 지나가,

한반도 비껴갈 가능성 높지만…"변동성 매우 커"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 시속 200㎞가 넘는 위력으로 대만을 향해 북진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다음 주 초쯤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뉴스1과 통화에서 "마와르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라며 "다음 주 초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발생한 마와르는 최대 시속 225㎞의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하며 괌을 강타했다.

미국 기상청은 25일 마와르를 두 번째로 강한 태풍 등급인 4등급으로 분류했다.
 
4등급 태풍이 괌에 상륙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태풍 마와르( MAWAR ) 이동경로(기상청 제공)

괌 주지사는 주민 15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괌과 한국간 항공편도 지연되고 있다.

초강력 태풍 마와르는 이날 오후 3시 초속 55m로 괌 서북서쪽 약 250㎞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은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초속 54m 이상일 경우 '초강력', 44~53m 이상일 경우 '매우강'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30일 오후 3시쯤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3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태풍 예측 역시 마와르가 다음 주 일본열도 남쪽 태평양 해상을 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마와르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만 해역에 북상한 뒤 세력이 약해질 수 있고 한국의 편서풍에 따라 기압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25일 오후 3시 기준 강도가 초강력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이동속도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ASA 돔도 날아갔다…슈퍼태풍 휩쓸고 지나간 자리 보니,,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MAXAR)는 마와르 접근 전후의 괌 상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에는 처참하게 파괴된 괌 주택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사진=REUTERS'슈퍼 태풍' 마와르가 휩쓸고 지나간 괌의 피해상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나왔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머무는 리조트 호텔도 수영장이 파손되고 강풍에 나무가 뽑히는 등 피해를 봤다.

인근 해변에 줄지어 있던 파라솔과 선베드도 모두 사라졌다.

괌 데데도 지역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원격 지상 터미널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맥사의 위성사진을 보면 레이더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설치됐던 대형 레이돔 3개 중 2개가 파손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에는 레이돔의 잔해가 널려 있고, 레이돔에 감싸여 있던 레이더 중 하나도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25일 괌을 지나간 마와르는 4등급(카테고리 4) 슈퍼 태풍으로 괌에 접근한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시속 240㎞가 넘는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져 전기가 끊기고 상하수도 가동이 중단돼 주민들의 고통을 겪고 있은 것으로 전해졌다.
 
괌 공항당국은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인도적 구호와 핵심 화물 이송을 위해 일부 활주로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대로 복구가 진행된다면 이르면 이달 30일 상업적 여객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사들과 관련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피해복구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해군은 일본 인근에 있는 핵 추진 항모 니미츠호(CVN 68)를 위시한 항모전단을 괌으로 급파했다.
 
니미츠호는 이르면 29일 괌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 매거진은 보도했다.
 
 
 

외교부 "괌 국제공항 29일부터 운영 재개"

태풍 마와르의 직격탄을 맞아 마비된 괌 국제공항이 오는 2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외교부는 "29일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각)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괌 강타한 '슈퍼 태풍'으로 침수된 거리 지나가는 자동차.
 
이에 따라 국적기(대한항공)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한다.
 
괌 국제공항은 태풍 마와르 피해를 입어 지난 22일 폐쇄됐다.
 
한국 관광객 3400여명의 발이 묶여 정부는 현지에 임시대피소 3곳을 마련했고, 이날부터 임시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악몽이 된 괌 여행' 한국인이 절반 이상…정부, 임시숙소 운영,

슈퍼태풍 '마와르' 때문에 괌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방문객)들을 위한 조치가 실행되고 있다.
 
괌 관광청이 호텔 등 숙박업소의 수도·전기시설 복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임시숙소 2곳을 마련했다.

괌 관광청은 28일 "괌 상수도국·전력청과 협력해 현재 전력망이 끊겨 제한된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호텔들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태풍이 지나간 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단전과 단수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방문객들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슈퍼태풍 '마와르' 때문에 괌 가로수가 부러지고 뽑히고,,,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핫라인 번호를 안내하는 등 한국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도 별도로 언급했다.
 
괌 관광청에 따르면 군인을 제외하고 5000∼6000명가량의 방문객이 현재 섬에 발이 묶여 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3200여명이 한국인 방문객으로 추정된다.
 
괌 관광청 "한국인들을 위해 지원하기 위해 한국 외교부 괌 주재 공관(주하갓냐 출장소)과 파트너십을 맺고 응급 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편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방문객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태풍의 영향을 받은 방문객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 또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1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숙소 2곳을 마련했다.
 
한국계 의사 1명이 협조를 받아 괌 현지에서 임시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분적으로는 처방전이 필요한 약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괌 국제공항은 이르면 이달 30일 운영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해상서 튜브 타고 500미터 떠내려간 일가족 4명 구조,

함께 튜브를 타다 먼 바다로 떠밀려간 가족이 해경에 구조됐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3분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사이 해상에서 4명이 탄 튜브가 멀리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이 지난 27일 튜브를 타다 떠밀려간 가족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겹처)

출동한 해경은 해수욕장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에 탄 A씨와 A씨 자녀 3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다행히 이들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었으며, 담요로 체온을 유지한 뒤 낮 12시49분쯤 보호자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돌풍과 조류로 먼 바다로 밀려나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안전요원이 있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물놀이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금천 동거녀 살인' 30대 "억울하지 않아"…밤늦게 구속 결과,

30분 만에 구속영장 심사 종료…"평생 속죄할 것"
피의자, 데이트폭력 신고당하자 40대 동거녀 살해…보복살인 혐의 적용,
 
 
데이트폭력 신고에 화가 나 동거하던 4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 김모씨가 '(검거돼) 억울하지 않다,
 
속죄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서울남부지법 이소진 판사는 28일 오후 3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체포된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약 30분간 진행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17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동거인 A씨(47·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금천경찰서를 나선 김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
 
'미안한 마음은 들지 않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사전에 계획한 범행이냐'는 질문에는 "그러고 싶진 않았다"고 했다.

'PC방에서 피해자를 만나 다시 만나자고 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차 안에서 피해자와 대화했냐'고 묻는 질문에 "대화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다만 '살아있는지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이후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해 묵묵부답 상태로 법정으로 들어간 김씨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속죄해야죠, (검거된 거)
 
억울하지 않다"고 말하고 금천경찰서 유치장으로 돌아갔다.
데이트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금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5.28/뉴스1 겹처,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 김씨와 피해자 A씨는 술을 마시다가 다퉜고, A씨는 지난 21일 김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A씨는 26일 김씨와 다시 만났으나 이날 '김씨가 팔을 잡아당겼다'며 오전 5시37분쯤 김씨를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임의동행했으나 오전 6시11분쯤 귀가 조치했다.

이후 김씨는 A씨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주차장에서 기다리다 오전 7시7분쯤 경찰서를 나온 A씨를 습격해 살해했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쯤 김씨를 체포한 경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가 '신고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해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해 전날(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이다.
 
 
 

금천 살인현장 목격자 2명이나 있었는데…3시간 넘어 첫 신고 접수,

현장 CCTV 영상 보니…차 뒤에 숨어있다 피해자 습격,

경찰, 현장 혈흔량 적어 생존 가능성 봤지만…숨진채 발견,
 
 
동거하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차에 태워 도주한 30대 남성이 약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A씨(47·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차에 태우고 도주한 용의자 김모씨(33)를 경기도 파주시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쯤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인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 따르면 김씨는 A씨의 차량이 주차된 지하주차장에 오전 7시15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피의자 김씨가 26일 오전 피해자 차량 뒤로 몸을 숨기는 모습. (독자제공) 2023.5.26/뉴스1 겹처,
 
지하주차장 이곳 저곳을 배회하며 둘러보던 김씨는 A씨의 차량이 주차된 바로 옆 차량 뒤에 몸을 숨기고 A씨를 기다렸다.

이후 오전 7시17분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온 A씨가 차량의 문을 열기 위해 다가오자 김씨는 A씨를 쫓아갔고 저항하는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피해자는 흉기로 찔린 뒤에도 의식을 잃지 않은듯 움직임을 보였으나, 김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자의 품에서 차키 등을 챙겼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현장에 목격자가 지나가는 모습 (독자제공) 2023.5.26/뉴스1 겹처,

약 1분 뒤 한 행인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이 행인은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고 김씨가 피해자를 차량으로 끌고가는 상황까지 목격했다.

이어 피해자의 차량 옆에 차를 댄 차주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A씨의 차량 앞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김씨는 목격자들이 현장을 떠나자 A씨 차량의 운전석 쪽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사건이 발생한지 약 3시간20분쯤 지난 오전 10시40분쯤이었다.
 
최초 목격자들이 아닌 지하주차장에 혈흔이 발견됐다는 내용으로 상가 관리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이 떠나자 운전석 쪽에 모습을 드러낸 금천구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씨 (독자제공) 2023.5.26/뉴스1 겹처,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량이 많지 않은 점에 비춰 A씨가 살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결국 차량 뒷좌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전까지 파주시에 거주했던 김씨는 금천구 소재 A씨의 집에서 혼인신고 없이 A씨의 모친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사건 발생 전 데이트 폭력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천 동거인 살해' 피의자 "데이트 폭력 신고 때문에 범행"

오전 7시17분 범행, 오후 3시반 파주서 긴급체포,
 
동거하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 후 도주한 30대 남성이 데이트 폭력 신고가 범행 이유라고 시인했다.

26일 오후 6시29분쯤 서울 금천경찰서로 압송된 A씨(33)는 "데이트폭력 신고 때문에 범행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맞아요"라고 답했다.

하늘색 반소매 티셔츠와 빨간색 모자를 착용한 A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는지" 묻는 말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14살 연상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0대 남성 A씨가 26일 서울 금천구 금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3.5.26/뉴스1 겹처,

이 밖에 A씨는 "왜 범행을 했는지",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서로 들어섰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17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동거인 B씨(47·여)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차에 태우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경기도 파주시에서 긴급체포됐다.
 
B씨는 인근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 혈흔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추적에 나섰다.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건 현장. 30대 남성 피의자 A씨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인한 혐의로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에서 검거됐다. (독자제공) ⓒ News1 겹처,

인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 따르면 A씨는 오전 7시17분쯤 B씨의 차량이 주차된 지하주차장에서 B씨가 차량 문을 열기 위해 다가오자 B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전까지 파주시에 거주했던 A씨는 금천구 소재 B씨 집에서 혼인신고 없이 B씨 모친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전 A씨는 데이트 폭력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간부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서울경찰청 간부가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간부는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인 A경무관(54)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아파트 주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무관은 경찰 서열 네 번째 계급이다.

사건 발생지 관할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8분쯤 극단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무관이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 ⓒ 뉴스1 겹처,

경찰 조사 결과 아파트에 혼자 거주한 A경무관은 이날 오전 3시24분쯤 이동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 출신인 A경무관은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경북 칠곡서장과 서울 강남서장, 경찰청 경비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같은 해 7월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12월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에 임명됐다.

 

"왜 날 안 태우나"…택시기사에 행패 부린 개그맨 결국 징역 4개월,

승차 거부한 택시 기사에게 행패 부진 개그맨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4단독 최해일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새벽 경기 용인시 한 도로에서 60대 B씨가 운전하는 택시 뒷자리에 탑승한 뒤 욕설하면서 조수석을 여러 차례 발로 차는 등 B씨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행동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는 택시에 탑승하기 전 B씨가 본인 앞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 다소 떨어진 곳에 정차하자 승차 거부를 당한 것이라고 생각, 걸어서 택시로 다가가 승차한 뒤 이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A씨는 같은 해 3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부근에서 50대 직원 C씨의 오른팔을 카메라 거치대로 때리고 주차금지 러버콘과 돌멩이를 던져 폭행한 혐의도 있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라며 "이 사건 재판 중에 임의로 출석하지 않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의 주된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피해자들에 대한 유형력 행사의 정도와 방법이 비교적 아주 중해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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