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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1년 전 쓴 ‘민주당 탈당의 변’ 다시 띄운 까닭,,,?! 이수정 "김건희·조동연 논란,,,

금태섭, 1년 전 쓴 ‘민주당 탈당의 변’ 다시 띄운 까닭,,,?!  이수정 "김건희·조동연 논란,,,

금태섭, 1년 전 쓴 ‘민주당 탈당의 변’ 다시 띄운 까닭,,,?!

이수정 "김건희·조동연 논란, 왜 여성들에게 가혹한가"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가운데, 1년 전 당을 탈당하며 쓴 ‘민주당 탈탕의 변’을 다시 게재했다.
그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자신이 썼던 글을 다시 게재하며 “그 이후로도 달라진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대선 후보와 다른 의견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당원에게 8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징계를 하기도”라며 비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 등을 비판했다가 당원자격정지 8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상이 제주대 교수를 언급한 것이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10 21일 민주당을 탈당하며 쓴 ‘민주당 탈당의 변’을 통해 “민주당은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라며 “국민들을 상대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서슴지 않는 것은 김대중이 이끌던 민주당, 노무현이 이끌던 민주당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히 “다른 무엇보다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며 “거기에서부터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행태가 나타난다.
 
‘우리는 항상 옳고, 우리는 항상 이겨야’하기 때문에 원칙을 저버리고 일관성을 지키지 않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긴다”라고 꼬집었다.

금 전 의원은 “이런 모습에 대한 건강한 비판이나 자기반성은 ‘내부 총질’로 몰리고 입을 막기 위한 문자폭탄과 악플의 좌표가 찍힌다”라며 “정치적 불리함과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비난을 감수하고 해야 할 말을 하면서 무던히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 산하 전략기획실장에 임명된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의 ‘조국 수호’ 기조를 꾸준하게 비판하다 탈당한 인물이다.
 
이후 윤 후보 선대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를 결정하면서 금 전 의원도 함께 합류했다.
 
다만 이를 두고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검찰당 합류를 축하드린다.
 
철새정치인 인증”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 중에서 제가 그나마 좀 잘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이수정 교수 영입한 부분이고, 그다음에 금 전 의원 영입한 것”이라며 “(금 전 의원의 영입은) 민주당에 나름대로 꽤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선 “이게 조국 사태랑 결부되어 있다.
 
특히 이 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서 사죄를 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금 전 의원이 저쪽으로 갔을 때 이쪽 진영에서 계속 비난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만약 진정으로 사과했다면 금 전 의원한테 ‘당신 거기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하게 됐다.
 
우리가 반성하고 사과할 테니까 거기 가는 일만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이것이 민주당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멘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걸 보면 저 사람들 아직도 조국 사태에 대해 인정하지도 않고, 말은 사과했지만 전수적 사과에 불과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라며 “노선이 분명했으면 좋겠다.
 
도대체 사과한 거냐 안 한 거냐”라고 말했다.  
 
 

이수정 "김건희·조동연 논란, 왜 여성들에게 가혹한가" ?

李 선대위 가지 않은 이유는 '조카 살인 변호'
"변론의 논리가 제가 노력한 모든 철학에 위배"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향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이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8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이 교수는 진행자에게 “민주당 조동연 교수가 사생활 문제로 사퇴한 가운데, 김건희 씨 사생활 논란 보도가 나와서 시끄럽다.
 
이런 사안들은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 인재’로 발탁됐던 조 교수는 혼외자 논란 등 사생활 문제가 폭로돼 임명 사흘 만에 사퇴를 표명했다.
 
또 전날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는 김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이 교수는 “너무 여성들에게 가혹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저도 여론의 흐름을 본의 아니게 볼 수밖에 없는 게 저를 검증하는 것을 한 사흘쯤 하시더니, 그다음에는 조동연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4일 좀 나오더니, 그리고 어제오늘은 김건희 씨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 왜 이렇게 여성들에 대하여 이 사회가 가혹한가’,
 
‘우리의 사생활만 그렇게 다들 관심이 있나’ 그게 제가 너무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든다.
 
저희가 누구를 뽑는 것이냐.
 
대통령을 뽑는 건데 왜 여성들을 가지고 이 난리통 속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의 논란은 아직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는 점을 밝히면서 “결국 대통령 당사자가 하자가 있으면 큰 문제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단 두고 볼 일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조동연 서경대 교수(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지금 이런 의혹만 가지고 너무 선입견적으로 접근하는 건 ‘편파적이지 않느냐’ 이런 생각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의 말에 수긍한 진행자는 “유럽을 보면 사생활과 정치 능력이나 자질은 좀 별개로 놓고 보던데, 우리는 그걸 하나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고,
 
이 교수도 “결국 저희가 국모를 선거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공감했다.

그는 “국모라는 용어도 동의하기가 좀 어렵다.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일을 잘할 대통령,
 
그리고 법치주의를 잘 유지할 대통령을 뽑으면 되는 일인데, 왜 그렇게 그분들의 배우자들을 가지고 논란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또 이 교수는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는 과거 이 후보가 조카의 살인사건 변호를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조카가 살기가 어려웠고 그런 문제를 일으켜서,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않아서 내가 변론을 해줬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변론의 논리가 도저히 저로서는, 십수 년 동안 제가 노력한 모든 철학에 위배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게 만약 한 건이었으면 큰 문제가 아니고 ‘조카니까’ 라고 생각했겠지만 문제는 한 건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 이건 아닌데’ 이런 생각을 너무 많이 갖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건은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벌어진 모녀 살해사건으로, 이 후보의 조카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살던 집을 찾아가 전 여자친구와 그의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씨는 2007년 무기징역이 확정됐으며, 이 후보가 해당 사건의 1·2심 변호를 맡았을 당시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주장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 후보는 “흉악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받으신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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