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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장경판을 새기고 난 뒤 처음으로 전질(全帙)을 인출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고려말의 명신인 이색(李穡)이 아버지의 유지(遺旨)를 받아 #1381년에 인출하여 신륵사에 새로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