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 바다서 현직 경찰관 숨진 채 발견…해경, 조사 중, 여수 양식장 우럭 떼죽음에 어민들 '망연자실' …"이런 경우는 처음" "나와 눈 마주쳐"…처음 본 남녀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남성, 39cm 흉기男 뒤에서 덮친 영웅…도끼 난동도 제압, 흉기 7개 압수,,,
여수 앞 바다서 현직 경찰관 숨진 채 발견…해경, 조사 중,
여수 양식장 우럭 떼죽음에 어민들 '망연자실' …"이런 경우는 처음"
한밤 술 취해 부둣가 산책하다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 구조,
최윤종, 모여든 취재진 보고 "우와" 탄성…"사람 죽여놓고" 누리꾼 경악,
경찰특공대 서울 은평구 흉기소지범 제압…흉기 7개 압수,
여수 앞 바다서 현직 경찰관 숨진 채 발견…해경, 조사 중,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20분쯤 여수시 우두리 인근 해상에서 현직 경찰관 A씨가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인근에 신발, 휴대전화 등이 놓여져 있었다는 신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 양식장 우럭 떼죽음에 어민들 '망연자실' …"이런 경우는 처음"
26일 오후 전남 여수 돌산읍 군내리 가두리 양식장.
가두리 양식장에 들어서자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다.
떼죽음 당한 물고기들은 대부분 우럭으로, 한대성 어종인 우럭은 고수온에 취약해 수온이 26도 이상되면 폐사가 진행된다.
이날 여수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았으며, 수온은 28.2도를 보였다.
이곳에서 20년째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심씨(60·여)는 최근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이어 고수온까지 겹치면서 답답한 마음에 눈시울만 붉혔다.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우럭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양식장 칸마다 한가득 쌓인 우럭들이 고수온으로 대량 폐사했다는 것.
김씨는 양식장에 우럭 20만마리를 키우는데 그중 절반인 10만마리가 떼죽음 당했다.
김씨는 "전날부터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더니 오늘은 더많이 죽어나가고 있다"며 "이대로 두면 물고기가 전멸하게 생겼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어민들은 매년 찾아오는 저수온(1~2월)과 고수온·적조(7~8월), 태풍(9월) 등으로 어느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들은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먼저 물고기 먹이를 줄이고, 산소공급기와 액화산소통을 투입해 물고기 활동량을 높이고 있으나 펄펄 끓는 수온에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최광오 여수수산인협회 회장은 "예년과 다르게 먼바다에서 뜨거운 물이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고수온 집단폐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수 해역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여수 해역에는 현재까지 105만4000마리의 폐사가 신고됐으며, 피해 금액만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 일대 해역에는 2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져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민들은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투입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여수 지역 고수온·적조 어업 피해액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어류 10어가·31만2000마리(5억4400만원), 2021년 새고막 56어가·1187톤(29억3700만원), 어류 36어가·79만마리(9억4800만원)가 집단폐사했다.
2021년에도 해수온이 28도를 넘는 고수온 경보가 발효되면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밤 술 취해 부둣가 산책하다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 구조,
2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와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7분쯤 완도군 군내면 인근 부두에서 '한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인근 주민에 의해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바다에 빠진 A씨(31·여)를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A씨는 인근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부두를 걷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엔 목포시 평화광장 부근에서 산책을 하던 중 바다에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30대 남성이 시민들에 의해 구조되는 등 올해에도 수백건의 수난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속된 무더위에 바다가 강변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 중순까지 최근 4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는 총 1745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엔 557건, 2021년엔 382건, 지난해엔 326건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는 1월부터 8월21일까지 480건의 수난사고가 벌어졌다.
특히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 발생한 수난사고는 739건에 달한다.
지난 8일 오전 11시58분쯤에는 섬진강 중류에서 직장 동료들과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실종됐다.
앞선 7일에는 멱을 감던 중 물에 빠진 90대가 수난사고를 당해 숨졌고, 같은날 오후 6시30분쯤에는 보성군 율어면 한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70대 여성이 수심 2m 깊이에 빠져 사망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바다나 강변, 하천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음주 후 물놀이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윤종, 모여든 취재진 보고 "우와" 탄성…"사람 죽여놓고" 누리꾼 경악,
최윤종은 25일 오전 서울관악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됐다.
이어 경찰서 문 앞으로 나온 그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획범죄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무덤덤한 태도로 답했다.
최윤종의 이 같은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지능이 의심되는 수준이다",
한편 최윤종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곧바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쯤 관악구 신림동 한 등산로에서 너클을 양손에 낀 채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력까지 시도했다.
양형기준에 따르면 강간살인은 중대범죄 결합 살인에 해당돼 기본 형량이 '20년 이상, 무기'이다.
"나와 눈 마주쳐"…처음 본 남녀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남성,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5시40분쯤 서울 중랑구에서 술에 취해 대리 기사가 몰던 차를 타고 있던 남성 A씨가 차에서 내려 모르는 남녀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다.
편의점 앞 진열대를 쓰러뜨려 정리하던 남녀 무리와 시비가 붙은 것이었다.
A씨의 방망이 위협은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3살 여아 앞에있는데 그대로 출발…"차체 높아 못 봐" 안타까운 사망,
2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만 3세 아동을 차량으로 쳐 숨지게 한 20대 외국인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55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합차인 스타렉스를 운전하다가 조수석 방향으로 걸어온 만 3세 아동을 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는 골목길을 걷다가 스타렉스를 보고 차를 한 바퀴 돌아보다가 조수석 쪽 바퀴 앞쪽으로 걷는 순간 그대로 차에 치였다.
사고 지점은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니며 A씨는 음주상태도 아니었다.
A씨는 "차체가 높아 아이가 온 것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일대에 설치된 CCTV와 A씨 차량 내 블랙박스를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분당 민박집에서 30~40대 남성 4명 숨진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2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쯤 빌라형태 민박집 주인 A씨가 "남성 4명이 방안에 죽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숨진 남성 4명은 30~40대이며, 25일 오후 6시 30분쯤 이 민박집에 투숙했다.
민박집 주인 A씨는 이들이 퇴실을 하지 않자 이들의 방을 찾아 숨져있는 투숙객들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 중이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39cm 흉기男 뒤에서 덮친 영웅…도끼 난동도 제압했었다,
지난달 15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전통시장. 식당에서 나온 한 남성의 손에 39㎝ 길이의 흉기가 들려있었다.
순식간에 주변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남성은 골목에 나와서도 욕설을 내뱉고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위협했다.
겁을 먹은 시민들은 남성을 피해 혼비백산으로 도망쳤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제기파출소 소속 황영현 경장(31)은 신고를 받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했다.
남성의 난동은 황 경장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이어지고 있었다.
황 경장과 동료들은 테이저건 대신 삼단봉을 사용하자고 미리 논의했다.
전통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잽싸게 남성의 뒤로 이동한 이종범 팀장이 삼단봉으로 남성의 손을 강하게 내리쳤다.
그 순간 흉기가 바닥에 '툭'하고 떨어졌다.
바로 그때 황 경장이 남성 등 위에 올라타 바닥에 넘어뜨렸다.
남성은 빠져나오려 이리저리 발버둥 쳤지만 황 경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황 경장과 동료들이 남성을 발견한 순간부터 손에 수갑을 채우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초에 불과했다.
황 경장은 "흉기에 다치면 어쩌나 걱정할 새도 없이 몸이 바로 반응했다"며 "어떤 경찰관이든 할 수 있는 일이고 다른 경찰관 누구라도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무전취식과 협박 등 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해 9월 출소해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범죄자를 제압한 황 경장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11월에는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한국인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조선족(중국 동포)을 검거했다.
방검장갑을 낀 채 피의자 뒤에서 흉기를 빼앗았다.
같은 달 만취 상태로 달려들던 남성을 제압한 경험도 있다.
해당 남성은 지하 주차장에서 행패를 부린 뒤 차에서 잠들었다.
주변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황 경장이 흔들어 깨우자 잠에서 깬 그가 주먹질을 하며 황 경장에게 달려들었다.
차 밖으로 남성을 유인한 황 경장은 업어치기로 단숨에 그를 제압했다.
황 경장은 또 2018년 12월에는 청량리동에 있는 교회에 손도끼를 가져와 부인에게 해를 가하려던 남성을 체포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에 입직한 8년 차 경찰이다.
의무경찰(의경)로 복무하며 시민들을 도와주는 경찰이라는 직업에 매료됐다.
의경 시절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이 되고 싶은 게 황 경장의 꿈이다.
황 경장은 "근무복을 입으면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하며 몸을 단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 미래에 자녀가 '우리 아빠가 경찰'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떤 범죄에도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찰특공대 서울 은평구 흉기소지범 제압…흉기 7개 압수,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5분쯤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결국 경찰특공대를 투입했고, 곧바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현장에 인질은 없었으며, 다른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공대가 해당 남성을 제압한 후 소지품에서 흉기 7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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